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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문항개발 착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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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문항개발 착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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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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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문항개발 착수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의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대전협이 문항개발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치현)는 최근 전국 수련병원 및 대한수련병원협의회, 각 전문과목 학회 및 대한의학회 측에 설문에 삽입될 문항개발에 협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동시에 전공의의 목소리를 모을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란 소식이다.

올해 4회를 맞는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설문조사’는 2015년부터 매년 전국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수련환경 및 기타 제반 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설문의 1차적 목적은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근무수련환경을 평가, 비교 및 분석하는 것으로, 이는 추후 전공의 근무수련환경의 제도적 개선과 보편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전협은 좀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항을 개발하고 설문조사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전공의는 물론 각 전문과목 학회와 평가 대상인 수련병원의 목소리도 담을 계획이다.

대전협 서연주 홍보이사는 “전공의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전공의 수련 환경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반영이 이뤄지고 있는 시기”라며 “대전협은 먼저 전국 전공의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과 동시에, 각 단체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현장의 간극을 해소하고 신뢰 가능한 양질의 설문 개발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 이사는 “대전협 차원에서의 이러한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전공의들의 근무수련환경 개선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보건현장의 긍정적인 개선을 가져오리라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련병원 및 전문과목 학회 등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공문 회신으로, 전공의 회원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해당 링크(goo.gl/93Tefa)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한양대구리병원 박기철 교수, 골절학회 최우수연구자상 수상

▲ 박기철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박기철 교수가 지난 4월 27일 제44회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골절학회에서는 영향력 있는 저명 국제 학술지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회원에게 최우수 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 교수는 국제 학술지에 실린 논문들이 내용이 우수하고 대한골절학회 회원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박기철 교수는 한양대학교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MGH 병원에서 연수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고시위원, 대학골절학회 국제학술 및 홍보위원장, AOTrauma 한국지회 회장, 대한외상학회 대회협력 이사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교수팀, 생체모방 무기 나노입자 기반 골이식재 개발 국책과제 선정

▲ 허찬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팀의 ‘생체모방 무기 나노입자 기반 골이식재 개발’ 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8년도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사업, 시장연계 미래바이오기술개발 분야의 국책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과제 선정으로 5년간 총 2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뼈에 존재하는 무기물의 성분 및 구조를 그대로 모방한 원료 물질(생체모방 무기 나노입자)을 만들어 이를 가지고 정형외과 및 치과 치료에 사용 가능한  골이식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뼈에 존재하는 물질을 모방해 만든 만큼 기존에 사용되어 온 골재생능이 낮은 골이식재들과는 차별화 된, 높은 골재생 및 빠른 생분해성을 가진 원료 물질이 적용된 골이식재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교수팀이 연구과제를 총괄하면서 원료 및 골이식재 개발을 위한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내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1호 기업으로서 센터 내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서비스 플랫폼 및 창업 인프라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또한 골이식재 원료 물질 개발은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황석연 교수팀이, 골이식재용 원료 물질의 생산 장비 및 사업화 자문 지원은 시지바이오가, 개발 골이식재의 효능 평가를 위한 전임상시험은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윤필영 교수팀이, 특허 확보 방안 및 사업화 전략은 다래전략사업화센터가 참여한다.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의 가속화로 인해 세계인구의 65세 이상 비율이 8.3%(2015) → 11.7%(2030) → 16.0%(2050)로 증가함으로써 2040년에는 구성원의 다수가 노인인 시대, 고령 사회로 진입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인구에서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정형외과 및 치과 질환 환자가 늘어나 이에 따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골이식재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골이식재는 노화나 외상 등으로 인해 흡수, 손실, 파괴 된 뼈를 재생하기 위해 사용되는 재료로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의 이식재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골이식재들은 낮은 안전성 및 낮은 생체적합성 등 한계점을 갖고 있다.

특히, 합성골 이식재의 경우는 생체모방 기술이 적극적으로 적용되지 않아 낮은 골 재생 유도능/촉진능과 느린 생분해능으로 인한 낮은 생체적합성 등 골 형성을 돕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이러한 기존 골이식재의 문제점과 더불어 국가 역시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선 임플란트 비용의 본인부담금을 30%로 낮춤으로써 이에 따른 골이식재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그에 따른 골이식재 및 원료 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진은 국책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생체모방 무기 나노입자의 원료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골이식재를 개발하고자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원료 기술을 확대 적용해 3D 프린팅 의료기기, 구강조성물(치약),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허찬영 교수는 “뼈에 있는 무기물을 모방해 그 원료를 골이식재에 활용하게 되면 골재생 효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골이식재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통해 다양한 의료기기로의 확장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임상의 및 기초연구자들이 창업 기업을 설립하고 의료기기 개발의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바이오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교모세포종 발암 시작 부위, 세계 최초 규명

 

국내 연구진이 대표적인 난치암인 교모세포종의 발암 시작 부위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기존 연구와 치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집은 연구결과로, 교모세포종의 발생 기원이 밝혀짐에 따라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강석구 교수 연구팀과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 연구팀은 융합연구를 통해 인간 교모세포종이 암이 존재하지 않는 뇌실하영역(뇌실밑부분)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IF: 41.577) 최신호에 게재됐다.

교모세포종은 뇌에 발생하는 악성뇌종양 중 가장 흔한 뇌종양이다. 교모세포종은 뇌압 상승으로 인한 두통과 뇌신경마비, 언어장애, 성격변화, 정신기능이상 등 뇌조직의 파괴로 인한 기능이상과 뇌의 이상 자극에 따른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교모세포종은 수술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표준치료로 수술 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병행하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 표적항암제를 이용한 정밀암치료 접근법도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석구 교수 연구팀과 이정호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은 30명을 대상으로 광범위절제 수술시 제거되는 종양조직, 정상조직, 뇌실주변조직 3가지를 조합해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교모세포종에 대한 연구와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암조직 자체에 대해서만 연구돼 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교모세포종의 발생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기존 암 조직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와 달리 광범위절제시 획득되는 종양조직, 정상조직, 뇌실하영역을 포함해 연구를 진행했다.

분석결과 암 세포가 없는 뇌실하영역에서 낮은 빈도로 종양유발 돌연변이 세포가 발견됐다. 실제 56.3%의 교모세포종 환자의 종양에서 관찰된 종양 유발 돌연변이가 종양이 존재하지 않는 뇌실하영역에서 낮은 빈도로 관찰됐다. 특히, 뇌실하영역 중에서도 성상세포리본 영역에 돌연변이가 집중됐다.

첨단 유전자 분석기법인 단일세포 시퀀싱을 통해 뇌실하영역에서 발생한 종양유발 돌연변이 세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의 다른 부위로 이동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단일세포 시퀀싱은 세포위치에 대한 공간정보를 제공해 적은 세포수로도 분석이 가능한 분석기법이다.

환자에서 밝힌 교모세포종 발생기전을 동물모델로 검증한 결과도 동일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전자 편집 동물모델을 통해 뇌실하영역에 발생시킨 종양유발 돌연변이 세포(P53, PTEN, EGFR)가 뇌실하영역을 떠나 뇌의 다른 부위로 이동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교모세포종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교모세포종 발암과정을 불꽃놀이에 비유해 설명했다. 화려한 불꽃놀이의 불꽃 하나하나를 암세포라 생각할 수 있고, 이 불꽃의 시작이 불꽃포에서 시작됐듯, 교모세포종 암세포의 시작이 뇌실하영역에서 시작되는 돌연변이이고 이 세포가 이동하여 뇌의 다른 부분에서 암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암 치료의 패러다임도 바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암 조직만을 대상으로 이뤄진 암 연구가 암의 기원이 되는 조직으로 전환되면서 교모세포종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 대해서도 치료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석구 교수는 “인간 교모세포종이 암이 발생한 부위가 아닌 정상신경줄기세포가 존재하는 뇌실하영역에서 암 발생이 시작된다는 암 발생의 획기적인 발견”이라며 “암 조직에 쏠려있는 암 연구를 암의 기원이 되는 조직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암 치료의 비밀을 풀 수 있다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뇌실하영역의 종양유발 돌연변이가 교모세포종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막기 위한 혁신적 치료약 개발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보건산업진흥원, 서경배 과학재단, 보건복지부 세계선도 과학자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8월 건강강좌 일정 공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역 주민을 위한 8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대장암 교실’은 8일(수) 오전 11시 외과 회의실(본관 8층 82병동), ▲‘코골이 검사와 치료’는 13일(월) 오후 2시 30분 순의홀(별관 지하 1층), ▲‘황사, 미세먼지’는 21일(화) 오후 12시 30분 호흡기 회의실(본관 2층), ▲‘대동맥 박리란 무엇인가?’는 22일(수) 오후 1시 30분 순의홀(별관 지하 1층),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는 23일(목) 오후 1시 30분 신경외과 외래교육실(본관 2층)에서 열린다.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chmc.ac.kr/bucheon)의 ‘병원 소식 - 8월 원내 건강강좌 종합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대병원, 약물알레르기 심포지엄 마련
서울대병원이 9월 14일(금) 오후6시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2018 의료현장에서 만나는 약물알레르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료현장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에서는, ▲조영제 과민반응 고위험군에 대한 대처법(이서영 교수,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약물탈감작용법: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강혜련 교수,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항생제 투여 전 피부시험 꼭 해야 하나? (양민석 교수, 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아스피린/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 과민반응의 최신 지견(최정희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알레르기내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의 시행 현황(이광정 팀장,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행사를 총괄한 강혜련 서울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의료진들에게 환자를 진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 등록 신청서 (성명/소속/면허번호/이메일/전화번호)를 작성해 drug@snuh.org로 보내면 된다.

사전등록 및 문의처 02) 2072-2684/2844(서울대병원 약물유해반응센터)


◇을지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 확대 운영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원장 유탁근)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기존 40병상에서 86병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와 간병인이 없는 안심 병동으로 24시간 전문 간호사의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일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에 따르면 현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인 본관 8층에서 7층까지 확대해 총 86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경우 전문간호사로부터 일거수일투족을 관리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는 개인 시간의 할애 없이 안심하고 환자를 맡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용률이 상당히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을지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능률적인 운영을 위해 기존의 경력 간호사와 함께 신규 간호인력 등 총 78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국민의 간병부담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간병에 필요한 비용 절약뿐 아니라, 전문 지식을 갖춘 간호사가 24시간 간호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된다”며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병원은 2016년 3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TFT를 발족 및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간호 인력에 대한 교육 및 배치, 시설 및 장비 구축 등 전반적인 준비를 마치고, 같은 해 6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조직 신설...초대 병원장에 이지열 교수

▲ 이지열 교수.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 스마트병원 조직을 신설하였다.

초대 스마트병원장으로 비뇨기암 명의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첨부 참조)를 임명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이다.

병원은 지난 5월 개원 기념식을 맞이해 스마트병원을 선포하고 진료 편의성을 최상으로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개발 · 의료진의 진료 안정성과 효율성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한 바 있으며,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하게 된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총 5개의 분야별 전문센터로 구성된다. 스마트인프라센터는 환자용 앱과 모바일 EMR·ENR 개발하고 배포한다.

또한 운영을 활성화 하고 기능을 고도화한다. 모바일 EMR은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임상관찰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회진 시 유용하다.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한다. 향후 음성 녹음과 판독이 가능한 모바일 EMR·ENR 개발로 진료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우선 이지열 병원장의 진료분야인 전립선암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분석, 진단, 예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의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립선암 환자의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임상 빅데이터 수집으로, 전립선암의 병기, 재발, 생존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하고, 예측 모델의 진단 유용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Big Data(빅데이터) 센터는 서울성모 의료정보를 활용하여 환자 질환 예측 프로그램램인 서울성모CDW(Clinical Data Warehouse) 및 공통데이터모델인CDM(Common
Data Model)을 구축한다.

특정 개인의 정보임을 알 수 없도록 환자 정보를 비식별 데이터화 한 뒤 질환별 임상 빅데이터를  쌓고 분석하여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한다.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의료 정보를 공통된 형태로 제공하고, 의료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해, 질병 치료에서 사전예방으로의 의료 패러다임 구축에 앞장선다.

 원격의료센터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자선의료를 활성화 한다. 의학영상, 동영상, 환자기록 등 각종 데이터도 동시에 주고받고 환자의 현재 상태도 카메라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빈곤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환자의 한국 초청 치료 후 사후 관리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스마트 가톨릭 병원의 새로운 자선의료 모델을 확립한다.

스마트재활센터는 병원에서 진행되는 재활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만성 및 중증질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돕는 재활훈련앱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대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은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하여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스마트병원이 설립되었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려는 환자들이 늘어나, 진료 접수부터 투약, 수납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어 이 병원장은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적용하여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여름맞이 가수 황치열 앨범 CD 나눔 행사 전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2일 뇌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한류스타 가수 황치열 앨범 CD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앨범 나눔행사는 올해 초에 이어 두 번째로, 가수 황치열의 해외팬 연합단체인 ‘윙스 유니온(Wings Union)’에서 2집 앨범 2000장을 기부해 이뤄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24년 만에 최악 폭염이라 불릴 정도로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내원객 및 지역주민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의료진, 위절제술 배우기 위해 화순전남대병원 방문

 

중국의 외과의사들이 복강경을 이용한 위절제술을 배우기 위해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위암 클리닉을 방문했다.

중국 광서지역 무역중심지인 광저우시에 있는 ‘쑨원대 암센터’의 위엔슈치앙 교수 등 3명은 정오 교수(위장관외과)의 수술현장을 참관했다.

이들은 서울에서 열린 ‘차세대 위암전문가포럼’(약칭 LEAPS. League of East Asian Next ExPertSurgeons Forum)에 참석차 내한, 그 일원인 정교수의 수술법을 견학하러 화순을 방문했다. ‘립스(LEAPS)’는 한·중·일 등 동아시아의 30,40대 젊은 의료진들이 위암수술지침의 세계적 표준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상호교류하고 있는 국제적 모임이다.

정 교수는 2~3개의 복부투관침(abdominal trocar)만을 이용해 복강경 위절제수술을 시행하는 독창적인 수술법을 선보였다. 이는 기존 5~6개의 복부투관침을 사용하는 복강경 위절제술보다 수술후 흉터와 통증이 적고, 수술 소요인력과 수술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위엔 교수는 “정교한 수술기법이 놀랍다. 수술부위 출혈이 적고, 봉합방법도 뛰어나다”며 “한국처럼 중국에서도 위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선진적인 수술법과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정오 교수는 위암 복강경 수술의 베테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손기술이 빠르기로 정평이 높다. 일반적으로 3~4시간이 걸리는 복강경 위절제술을 약 2시간 이내에 끝마친다. 섬세한 기술과 조작으로 수술중 출혈이 거의 없는 수술을 시행한다. 이러한 정 교수의 수술실력은 그동안 ‘라이브 수술 워크숍’에서 공개돼 국내외 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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