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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식 식단 연관 '탈모·피부손상' 치료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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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8.01  1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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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연구팀이 지방이 많은 식단과 연관이 있는 탈모와 피부 손상을 되돌릴 수 있는 약물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일련의 실험에서 시험단계의 화합물을 이용해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단과 연관이 있다고 밝혀진 탈모, 백모, 피부 염증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 화합물이 글리코스핑고리피드(glycosphingolipids, GSLs)라는 지질 생산을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글리코스핑고리피드는 피부 및 세포막의 주요 요소다.

이 연구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단을 섭취한 쥐는 모발 변색과 광범위한 탈모, 여러 상처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 염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화합물을 쥐에게 투여한 결과 증상들이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사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알지 못하며 이 화합물이 사람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도 아직 없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결과는 경구용 또는 국소 의약품을 통해 탈모와 피부 상처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존스홉킨스 의대 수브로토 채터지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 연구결과는 언젠가 이 약물을 건선이나 당뇨병 또는 성형수술로 인한 상처 같은 피부질환에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 GSL은 피부 최상층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와 눈, 피부, 모발의 색소 조절을 돕는 케라티노사이트(각질형성세포)에서 흔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죽상동맥경화증을 갖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된 쥐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쥐 가운데 한 그룹은 생후 12주부터 20주까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서구식 식단을 섭취했으며 다른 그룹은 표준 식단을 섭취했다.

실험 결과 서구식 식단을 섭취한 쥐에서 탈모, 피부 병변 형성, 백모 등이 발견됐다. 서구식 식단을 36주 동안 유지한 쥐에서는 탈모, 피부 병변 형성, 백모 등의 증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75%가 피부 병변, 탈모 등의 증상을 갖게 됐다.

두 그룹의 쥐는 생후 20주부터 36주까지 캡슐 또는 액체 형태의 D-PDMP라는 약물을 투여받았다. 서구식 식단 그룹 중 체중 킬로그램 당 D-PDMP 1mg과 10mg을 투여받은 쥐는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관찰됐다. 캡슐형 D-PDMP 1mg은 액체형 D-PDMP 10mg과 효능이 동등했다.

연구팀이 현미경을 이용해 쥐의 피부를 살펴본 결과 서구식 식단의 쥐는 호중구 침윤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캡슐형 D-PDMP는 호중구 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는데 이는 피부 염증 및 상처가 감소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후 연구팀은 질량분석을 실시했다. 서구식 식단을 섭취한 쥐는 총 세라마이드 수치와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수치가 감소했으며 락토실세라마이드 수치는 3배가량 증가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수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되는 지질의 일종이다.

글루코실세라마이드는 세라마이드의 첫 번째 파생물이며 락토실세라마이드는 이후에 나오는 파생물로 염증을 활성화한다. 캡슐형 D-PDMP 1mg 또는 액체형 D-PDMP 10mg은 세라마이드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증가시켰다.

채터지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서구식 식단이 쥐에서 탈모, 백모,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유가 높은 식단을 섭취하면서 탈모, 백모가 발생한 사람에서도 비슷한 과정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확인 및 확대하고 상처 치유 및 모발 성장에 대한 D-PDMP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추가적인 동물실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터지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통해 언젠가 노령 인구에서의 탈모 및 백모와 상처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유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달 30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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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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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bass
어차피 실험만 하다 흐지부지되고 나오지도 않을건데.
이때까지 가능성있다고 했던 신약들 10분의 1 만 시판되었어도 우리생명,생활의 질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을거다. 그래도 빌어본다. 빨리나와라.

(2019-05-26 12: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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