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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7 16:28 (목)
인동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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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초 사랑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8.07.23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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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마르지 않는 줄기가 있습니다. 바로 인동덩굴이죠. 그 줄기는 봄이 되면 새순으로 피어오르고 이 맘 쯤 꽃으로 활짝 열립니다.

멀리서도 그 자태를 알아보는 것은 향기가 먼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코를 대고 있으면 ‘이것이 바로 꽃내음이다’라고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흰 꽃으로 자태를 뽐내다가 싫증이 나면 노란색으로 변신하는데요. 그래서 금은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는 특징이 있는데 감을 것이 있다고 해서 끝없이 오르지는 않고 적당하다 싶으면 멈출 줄도 압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보란 듯이 향기를 피우는 인동초를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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