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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13 06:01 (월)
추억의 원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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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원추리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8.07.16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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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순을 나물로 먹던 기억이 납니다.

맛이 있었죠.

뿌리는 캐서 먹기도 했습니다.

사방으로 갈라진 덩이뿌리가 대단한 물건처럼 보였죠.

활짝 핀 노란 꽃을 먹을 때면 어린 마음에도 미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두고 보아야 하는 것을 먹으니 말이죠.

뒷산 묘지 근처에 지천으로 피었더랬습니다.

꽃을 꺾고 뽑고 잎을 따고 했지요.

수 많은 이름이 있지만 원추리가 제일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도심 공원에서 그 꽃을 다시 보니 반가움이 앞섭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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