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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슬은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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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슬은 우체통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8.06.01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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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지에 편지를 쓰고 우표를 붙인 다음 우체통으로 달려갔던 시절은 누구나 있었습니다.

사연이야 가지가지 였지만 그 마음은 모두 한결 같았지요. 희망이나 행복 혹은 사랑이나 힐링 아니었을까요.

거리에 흔했던 그것을 요즘은 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누가 일일이 손글씨로 편지를 쓰겠어요?’ 라고 반문하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지요. 말하기도 바쁜 세상이니 두 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녹슬을 우체통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 듭니다.

하지만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지요. 누군가 그리운 사람에게 편지 한 통 써보면 어떨까요. 이메일 대신 손으로 꾹꾹 눌러 쓰는 편지는 잔잔한 여운을 남겨 줍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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