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 최수진 박사팀이 1년 6개월 만에 개발에 성공한 ‘대웅 코엔자임 Q10’은 차세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불릴 만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는 인체 내 효소다. 특히 대웅 코엔자임 Q10은 고도의 합성 기술로 개발돼 99% 이상의 고순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
대웅 코엔자임 은 일본 니신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후, 대웅제약이 30년 만에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현재 개발 1년 만에 일본이 독점하던 세계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웅 코엔자임 Q10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대웅화학은 발매 첫해인 지난해 미국, 유럽, 일본 등에 100억원 가량을 수출했으며, 올해도 전세계 15개국에 400억원 이상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엔자임 Q10을 생산하는 곳은 대웅화학이 유일하다.
코엔자임 큐텐 개발을 주도한 대웅제약 최수진 박사(의약합성연구팀장)는 “코엔자임 Q10은 기술적 난이도로 그동안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대웅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400억원의 원료 수출과 원료 상용화로 완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며 “연구기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부어준 연구원들과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에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박사는 이어 “고도의 합성기술로 개발된 대웅제약의 코엔자임 Q10은 99%의 고순도로, 일본 원료에서 자주 발견되는 불순물이 전혀 없는 것이 특장점”이라며 “대웅제약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웅 코엔자임 Q10’이 함유된 의약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세대 항산화제인 코엔자임 Q10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노화 방지와 에너지 생성 작용으로 생활습관병 예방, 심장 질환, 피로 회복, 비만 개선, 남성불임 개선, 피부미용 등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코엔자임 Q10이 최근 2년간 가장 인기 있는 건강식품 원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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