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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신약, ‘자정의 메시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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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신약, ‘자정의 메시지’ 화제
  • 의약뉴스
  • 승인 2005.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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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덕틸 판매 불구, ‘약보다는 운동’ 캠페인
비만치료제 리덕틸을 판매하는 일성신약(대표 윤석근)이 약물 복용에 대한 ‘자정의 메시지’를 던져 화제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매출1위로 알려진 리덕틸을 판매하면서도, 매출 증대를 위한 메시지와는 다소 동떨어진 ‘체중감량! 약 드시지 마세요’란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일성신약 리덕틸 이재중 PM은 “우리나라에서 비만약물 처방의 남용이 가장 심각하다는 끊임없는 보도와 실제로 국제마약통제기구(UN INCB)에서 약물남용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 서안을 보내온 것은 깊이 되돌아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만은 운동요법, 식이요법 및 생활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다각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약물치료는 장기적이고 보조적인 관점에서 이뤄지는 것이 건강하게 비만을 치료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을 바탕으로 일성신약은 ‘건강한 체중감량’이란 메시지를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오는 3일 ‘새생명 찾아주기 마라톤 대회’에 수도권 직원 86명이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일성신약 서상오 이사는 “수년전 90kg대를 넘어 몸의 이상 신호가 왔을 때 ‘달리기’를 선택한 것은 내 자신이 생각해도 뿌듯한 일이었다”면서 “현재 70kg대의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비만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건강한 치료법을 나누고 싶다”며 대회참가 취지를 설명했다.

일성신약 관계자는 “향후 실질적이고 ‘건강한 체중감량’의 메시지를 위해 운동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며 “국민건강을 위해 묵묵히 국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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