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06:37 (목)
부뚜막 풍경
상태바
부뚜막 풍경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8.01.3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뚜막 앞에 쭈그리고 앉는다.

그리고 열린 구멍을 통해 장작을 밀어 넣는다.

연기는 지붕위로 날아가고 열기는 아궁이를 통해 안방으로 전달된다.

뜨거운 불은 가마솥을 데워 잘 익은 누룽지를 만들어 낸다.

부뚜막 옆에는 무 쪼가리를 말랭이로 만들기 위해 아무렇게나 널어 놓았다.

올해도 부뚜막 신이 강림하시기를.

그래서 행복과 안전을 가져다 주기를 빌어본다.

우리에게는 그런 토속신앙이 있었다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