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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리더 양성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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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 ‘리더 양성 워크숍’ 개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8.0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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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직종 정치세력화를 위해 ‘리더 양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27일부터 28일간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소재 KT 인재 개발원에서 개최된 ‘간호조무사 리더 양성 대표자 워크숍’은 72만 간호조무사의 조직화와 정치세력화를 위한 본격적 행보로서 간무협이 신년 슬로건을 내세운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해’를 위한 첫 번째 정치 역량 강화 작업으로 해석된다.

간무협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앙회 이하 13개 시·도회와 147개 시·군구분회, 84개 임상간호조무사협의회 조직에서 총 300여 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를 조사하고 직종 조직화를 위한 방안을 토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이자 제주의대 이상이 교수, 고려대학교 최장집 명예교수와 ‘양손잡이 민주주의’를 공동집필한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 신제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의 리더십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주로 보건의료 분야인 간호조무사들의 직종과 관련된 정책 현안과 조직화의 방법, 리더십 교육이 주제였으며, 전국 각 병원과 시·군구 분회의 조직 활성화 사례 발표로 이뤄졌다. 또한 강연 직후에는 17개 조로 나눠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이 발전 방안이 토의, 발표됐다.

이날 워크숍은 공교롭게도 하루 전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서 환자를 구조하려다 희생된 간호조무사 故 김라희 씨와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다 간호사 면허를 획득한 故 김점자 씨, 당직 의사였던 故 민현식 씨에 대한 묵념과 추모가 행사에 앞서 특별히 진행됐다. 

홍옥녀 회장은 인사말에서 “날이 갈수록 간호조무사의 중요성은 높아짐에도 처우 개선이 더딘 이유는 간호조무사 종사자들의 조직화와 정치 세력화의 한계 때문”이라며 “간호조무사가 스스로 리더십을 갖춘 대표자를 양성해 끈끈한 조직을 완성할 때 최종적으로 간호조무사의 권익 향상이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며 조직화와 정치 세력화에 대해 거듭 독려했다. 

한편 현재 간호조무사는 72만 명의 자격증 취득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17년 8월 말 기준 18만 2627명이 간호조무사로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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