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가 앞을 가로 막는다.
차량 2부제 강제화가 나오더니 대중교통 공짜 요금이 실시됐다.
먼지의 공습은 막강했다.
그러다 추위가 몰려왔다.
이렇게 추운날이다.
유리창은 얼어 붙고 바다는 거대한 얼음판이 됐다.
벌벌 떨며 하늘을 보니 파랗다.
회색이 아니다.
말 그대로 하늘색이다.
따뜻한 날씨의 미세먼지를 그리워 할까.
차라리 얼어 죽는게 낫겠다.
춥다는 말이 쏙 들어갔다.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면 대답없이 고개를 뒤로 젖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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