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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으로 8가지 암 찾는 CancerSEEK 검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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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1.20  14: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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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스홉킨스 킴멜 암센터(Johns Hopkins Kimmel Cancer Center)의 연구진이 단 한 번의 혈액검사를 통해 8가지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

메디컬뉴스투데이를 비롯한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CancerSEEK라는 이 혈액검사는 1005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서 높은 민감도(sensitivity) 및 특이도(specificity)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성 종양이 형성됐을 때 혈류 내로 변이된 DNA 및 단백질의 작은 조각들이 방출되는데 이를 암 진단을 위한 표지로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혈액검사는 서로 다른 8가지 암 유형들과 연관된 유전자 돌연변이 16종 및 단백질 8종에 대한 표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 혈액검사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난소암, 간암, 위암, 췌장암, 식도암을 진단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구 공동저자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안 토마세티 부교수는 “이 분류법의 새로운 점은 다양한 DNA 변이들이 관찰할 가능성과 여러 단백질 수치들을 결합해 최종 판정을 내린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8가지 유형의 암 중에 비-전이 형태의 암 1가지를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CancerSEEK 검사를 시험했다. 연구 결과 이 검사를 사용했을 때 70% 확률로 암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암 유형에 따라 최소 33%에서 최대 98%의 민감도를 보이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진은 현재 정기적인 선별검사법이 없다고 알려진 난소암, 간암, 위암, 췌장암, 식도암에 대한 민감도가 69%에서 98% 사이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검사를 통한 특이도는 99%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건강한 성인 812명을 대상으로 CancerSEEK 검사를 사용했을 때 거짓양성 판정이 단 7명에서만 발생했다.

공동저자인 케네스 킨즐러 박사는 “거짓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암 존재 여부 확인을 위한 침습적 후속 검사 및 절차를 불필요하게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암 진단검사 시 매우 높은 수준의 특이도가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이 혈액검사는 환자들 중 83%에서 종양 위치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하면서 CancerSEEK 검사의 유효성을 추가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를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공동저자인 앤 마리 레논 부교수는 “이 혈액검사가 환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암 조기발견은 환자들의 치료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만으로 암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을 때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기는 하지만 수술만으로 치료할 수 없는 경우에도 병이 덜 진행됐을 때 발견해야 전신요법에 더 잘 반응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CancerSEEK이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있어 간편하고 비침습적이며 신속한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 자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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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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