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간호사 비하 논란 최남수 사장, 간협에 사과문 보내
상태바
간호사 비하 논란 최남수 사장, 간협에 사과문 보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1.19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는 최근 간호사 비하 논란이 일었던 최남수 YTN 사장이 협회에 사과문을 보내왔다고 19일 전해왔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1월 16일, 최남수 사장이 머니투데이방송(MTN) 보도본부장 시절인 2010년 트위터를 통해 ‘으악 오늘 간호원은 주사도 아프게 엉덩이도 디따 아프게 때린다 역할 바꿔보자고 하고 싶당ㅎㅎ’, ‘흐미 간호원 아가씨 궁디에 주사 두방 두드려주는 손은 좋은데 주사는 영~~ 채식하라는데요. 아궁 고기가 두드러기 원인일수 있어서 아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간협은 최남수 사장이 이미 30여 년 전 명칭이 변경된 간호사(看護師)를 ‘간호원’(看護員)으로 호칭하며 간호사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비하를 서슴지 않았다며 16일 성명을 통해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최남수 사장이 17일, "대한간호협회 회원들과 전국 여성들에게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보내왔다는 것이 간협측의 설명이다.

간협에 따르면, 최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한 매체가 지난 2009년에서 2010년까지 기간 동안의 일부 트윗을 보도한 내용과 관련해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면서 “과거 제 개인적인 SNS 활동이 협회와 회원들에게, 또 전국 여성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SNS는 물론 다양한 소통과정에 있어서 이번 일을 큰 교훈으로 삼겠다”며 “국민 건강의 중요한 한 축을 맡고 계신 대한간호협회와 회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