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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차기 회장 선거에 신경림 전 회장 단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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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차기 회장 선거에 신경림 전 회장 단독 출마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1.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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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32대, 33대 회장을 역임하고 새누리당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정계에 진출하기도 했던 이화여대 간호대학 신경림 교수가 다시 한 번 협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대한간호협회는 제37대 회장선거에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가 단독 출마한다고 18일 전해왔다.

협회측에 따르면, 간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만숙)는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로부터 임원 후보를 추천받은 결과 회장 후보로 신경림 교수가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대한간호협회 제37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화여대 간호대학 신경림 교수(좌)와 러닝메이트로 나선 제1부회장 후보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장(중), 제2부회장 후보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

신 후보는 지난 2008년 32대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2010년 33대 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회장 재임 당시 간호계의 숙원사업이던 간호학제 4년 일원화를 이뤄낸 바 있으며,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를 유치,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를 이끌었다.

특히 32, 33대 회장 선거 당시 간호협회 회관 신축을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아직 실현되지는 못한 만큼, 간호협회 회관 신축 사업을 다시 한 번 공약으로 내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33대 회장 임기를 마무한 후에는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 간호사 단독법을 추진한 바 있으며, 간호인력개편안으로 간호계 내부 갈등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한편, 신경림 회장 후보는 제1부회장 후보로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 제2부회장 후보로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또한 간협 선관위는 신경림 회이와 함께 이사 후보 10명과 감사 후보 3명도 확정 발표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대한간호협회를 이끌어 갈 새 회장과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하게 될 임원선거는 오는 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제85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임원선거에서 회장은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이사는 최고 득표순에 따라 8명을, 감사는 2명을 각각 당선자로 정하게 된다.

부회장의 경우 회장 후보로 확정된 사람이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선거에 나서게 된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따라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확정됐다.

대한간호협회 정관에는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선거와 관련된 내용은 임원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공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에 별도로 마련한 ‘2018∼2019 임원선거’ 전용창을 통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 발표한 2018~2019년도 임원 후보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후보
△신경림(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러닝메이트 제1부회장 후보 곽월희(전 병원간호사회 회장), 제2부회장 후보 김영경(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

◇이사 후보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곽월희(전 병원간호사회 회장) △김영경(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 △박경숙(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미영(건국대병원 간호부장) △손혜숙(강원도간호사회 회장) △송라윤(충남대 간호대학 교수) △유재선(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조정숙(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탁영란(한양대 간호학부 학부장)

◇감사 후보
△김희순(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박순화(전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교장) △이용규(고려대 구로병원 간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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