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견하다.
보기에 흡족하고 자랑스럽다.
아주 작은 '다육이'가 피워낸 노란꽃.
겨울에 피었으니 겨울꽃이다.
따뜻한 봄도 아니고 더운 여름도 아니고 낙엽지는 가을도 아니고
눈 내리는 추운 겨울에 피었다.
그러니 더 대견스럽다.
네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았는데도 너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됐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섭섭했니?
그래서 매일 밤낮으로 너를 본다.
노란꽃, 겨울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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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하다.
보기에 흡족하고 자랑스럽다.
아주 작은 '다육이'가 피워낸 노란꽃.
겨울에 피었으니 겨울꽃이다.
따뜻한 봄도 아니고 더운 여름도 아니고 낙엽지는 가을도 아니고
눈 내리는 추운 겨울에 피었다.
그러니 더 대견스럽다.
네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았는데도 너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됐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섭섭했니?
그래서 매일 밤낮으로 너를 본다.
노란꽃, 겨울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