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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9 15:39 (월)
겨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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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꽃
  •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승인 2018.01.02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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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하다.

보기에 흡족하고 자랑스럽다.

아주 작은 '다육이'가 피워낸 노란꽃.

겨울에 피었으니 겨울꽃이다.

따뜻한 봄도 아니고 더운 여름도 아니고 낙엽지는 가을도 아니고

눈 내리는 추운 겨울에 피었다.

그러니 더 대견스럽다.

네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았는데도 너는 내게로 와서 꽃이 됐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섭섭했니?

그래서 매일 밤낮으로 너를 본다.

노란꽃, 겨울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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