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3 12:12 (화)
미FDA, 지루각화증 국소치료제 ‘에스카타’ 승인
상태바
미FDA, 지루각화증 국소치료제 ‘에스카타’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12.16 07:1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초의 비침습적 치료제...내년 초 상용화 예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크라리스 테라퓨틱스(Aclaris Therapeutics)의 에스카타(Eskata)를 융기된 지루각화증(seborrheic keratoses)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검버섯이라고 불리는 지루각화증은 미국에서 8300만 명 이상의 성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비암성 피부 신생물로 연령에 따라 크기와 개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루각화증은 주로 얼굴과 목 등 눈에 잘 띄는 신체 부위에서 나타난다.

아크라리스의 닐 워커 최고경영자는 “에스카타의 승인을 통해 환자들이 처음으로 융기된 지루각화증에 대해 FDA가 승인한 비침습적 국소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에스카타는 원내에서 의료인이 펜과 유사한 도포기구를 이용해 융기된 지루각화증에 직접 바르도록 만들어진 고농도 과산화수소 기반의 외용액이다. 에스카타의 승인은 임상 3상 시험 2건에서 나온 자료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에서 에스카타로 2회에 걸쳐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치료된 4개 병변이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카타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가려움증, 따가움, 가피, 종창, 발적 등이 보고됐다.

아크라리스의 스튜어트 D. 샨러 최고과학책임자는 “피부를 절제, 동결, 소작하지 않고 융기된 지루각화증을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인 에스카타를 피부과의사들과 환자들에게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융기된 지루각화증의 외관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환자들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찾고 있는 환자들이 에스카타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라리스는 내년 봄에 에스카타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에서도 에스카타를 승인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1-12-26 13:35:32
한국에 언제 팔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