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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뇌종양 치료 위한 새 치료법 유망성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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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7.12.04  1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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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 소아 뇌종양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이 유망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는 이 연구가 비정형 유기형·간상 종양(atypical teratoid/rhabdoid tumor, AT/RT)과 수모세포종 같은 매우 공격적인 뇌종양을 앓는 소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달 24일 국제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전에 연구저자들은 생체외 실험에서 PLK4(polo-like kinase 4)를 억제하는 시험 약물이 소아 뇌종양 성장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는 동물실험 모델에서 PLK4 억제제가 종양을 수축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중요한 점은 PLK4 억제제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경구 복용하더라도 뇌 내 암 세포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뇌척수액 주사를 통해 투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PLK4 억제제와 전통적인 화학요법제를 병용할 경우 더 낮은 약물 용량으로도 암 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다는 점도 증명해냈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앤&로버트 H. 루리 아동병원의 스탠리 만 어린이연구소의 암 연구자이자 노스웨스턴대학교 페인버그 의과대학 소아신경외과 부교수인 시몬 트라이거 스레드니 박사는 이러한 연구결과가 나와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이 유망한 전략은 다른 화학요법제와 병용 시 독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스레드니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PLK4가 뇌종양과 소아암의 치료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PLK4는 특정 유형의 암에서 종양 성장과 전이를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비정형 유기형·간상 종양은 주로 영아에서 발생하는 치료 저항성 뇌종양이다. 수모세포종은 아동에서 흔한 악성 뇌종양이고 현재 치료법은 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유형의 뇌종양은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스레드니 박사는 “AT/RT 및 수모세포종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표적화된 치료제들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PLK4 억제가 이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독성이 덜한 접근법으로 입증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조만간 임상시험이 실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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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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