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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영국서 연구시설 신설 위해 대규모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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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영국서 연구시설 신설 위해 대규모 투자 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11.2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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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가 영국 내에서 초기 생물과학 발굴과 기업 혁신을 위해 최첨단 생명과학 발굴연구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UK 디스커버리 센터(UK Discovery Centre)의 설립은 런던에 있는 뛰어난 과학자들을 위한 연구직 일자리 150개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현재 MSD의 영국 허드슨 본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영국 시장 및 유럽 내 임상 기능을 위해 추가적으로 8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SD는 2020년에 운영 준비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런던 내에 여러 후보 부지들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이와 동시에 임시적인 소규모 연구시설을 설립하고 적격 인재를 적극적으로 모집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주요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MSD는 새로운 시설 설립을 위해 13억 달러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MSD 연구소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새로운 생물의학센터를 세우기 위해 비슷한 투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MSD는 런던 내 새로운 연구시설이 영국과 유럽 내 주요 연구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MSD 연구소의 로저 M. 펄머터 소장은 “탄탄한 발굴 역량과 과학적 우수성 추구는 전 세계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삶을 개선시킨다는 기업 사명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연구 시설은 “자랑스러운 발명 유산을 쌓아 나가고 빠르게 성장하는 런던 생명과학 커뮤니티에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게 하면서 유럽 생명과학 생태계 내에서 더 많은 제휴를 추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SD 영국·아일랜드 지사의 루이즈 하우슨 매니징디렉터는 “런던이 특수한 생물과학 우수센터가 될 것이며 런던-옥스퍼드-케임브리지 간에 이어진 황금 삼각형 연구관계에서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 투자는 영국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산업 영향과 인력 유출을 걱정하고 영국 정부는 MSD의 대규모 투자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영국 그렉 클라크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은 정부의 산업 전략에 명시된 내용이 기업들에게 영국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확신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국이 혁신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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