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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이스라엘·미국서 대규모 인원감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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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이스라엘·미국서 대규모 인원감축 예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11.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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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상환 위해...비용절감 추진 필요
 

세계 최대 제네릭 제약사인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가 이스라엘에서 인력의 20%에서 25% 정도를 감원하고 미국 내에서도 대규모 인원감축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스라엘 경제지 칼칼리스트(Calcalist)가 보도했다.

칼칼리스트가 인용한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테바가 조만간 미국 내에서 일하고 있는 1만여 명의 직원들 중 약 10%에게 해고 통지를 보낼 것이라고 한다.

테바의 새로운 카레 슐츠 최고경영자는 이스라엘 및 미국 내 지사 경영진과 세부적인 내용을 준비 중이며 이러한 인원 감축에는 최고과학책임자이자 연구개발 대표의 해고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한다. 테바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내놓지 않은 상태다.

테바는 이번 달 초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미국 시장 내 제네릭 가격 인하 및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코팍손 처방액 부진으로 인해 테바의 2017년 이익은 예상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에 엘러간의 제네릭 의약품 사업 악타비스를 40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35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떠안게 된 테바는 투자자들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슐츠 CEO는 “회사의 재정 프로파일 개선을 위해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을 안정화하는 것이 절대적인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마이크 맥클란 최고재무책임자 또한 내년도 계획을 준비 중이며 모든 옵션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테바는 부채 상환을 위해 다수의 자산들을 처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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