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질병관리관리본부가 주관한 2017년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기생충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전해왔다.
지난 16일(목)과 17일(금) 양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감염병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 포상하고 향후 사업추진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협은 전국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및 기생충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특히 전국 장내기생충 감염률을 1971년 84.3%에서 2012년 2.6%로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데 크게 공헌하는 등 국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해외에서 신종 기생충이 유입되기도 하고 어류 섭취를 통해 흡충(디스토마) 등에 감염되는 등 지금도 기생충질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기생충질환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보건교육이 필요하다”며 "특히 12월 중 과거 한국기생충박멸협회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제5군 감염병 예방사업 수행기관으로서 국내 최초의 ‘기생충박물관’개관도 앞두고 있어, 기생충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의 장, 역사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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