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꽃을 활짝 피웠다.
내 이름은 국화.
가을에 피었고 그래서 향기가 아주 세다.
다른 꽃들은 꽃도 아니라고 뽐낼만하다.
내 몸은 벌들이 한 두마리가 아니라 여러 놈이 올라탈 수 있다.
몸보다 마음이 넓기 때문이다.
눈같은 서리 내려 시들지라도 향기는 죽지 않는다.
바로 나, 가을 국화는 자존심 하나로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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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온 몸에 햇살을 받고 꽃을 활짝 피웠다.
내 이름은 국화.
가을에 피었고 그래서 향기가 아주 세다.
다른 꽃들은 꽃도 아니라고 뽐낼만하다.
내 몸은 벌들이 한 두마리가 아니라 여러 놈이 올라탈 수 있다.
몸보다 마음이 넓기 때문이다.
눈같은 서리 내려 시들지라도 향기는 죽지 않는다.
바로 나, 가을 국화는 자존심 하나로 먹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