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7 12:32 (목)
“녹십자엔 ‘3無’ 스트레스 없다”
상태바
“녹십자엔 ‘3無’ 스트레스 없다”
  • 의약뉴스
  • 승인 2005.07.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5일제 시행, 사회봉사·동호회등 직원 여가선용 지원
이달부터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돈 없고, 갈 곳 없고, 할 일 없는’ 3無 스트레스가 직장인들의 걱정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제약회사마다 직원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녹십자(대표 허일섭)가 토요일을 이용해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 및 직원들의 능력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녹십자는 주5일 근무제 시행에 앞서 지난해 주말을 이용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을 결성했다.

본사와 공장 단위로 자발적인 직원들의 참여로 구성된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매달 한 번 이상 아동보육원 등을 방문해 적극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는 봉사활동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봉사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사내 동호회들도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자신들의 취미생활뿐 아니라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녹십자는 동호회에 취미활동을 위한 예산 지원과 함께 별도의 봉사활동과 관련된 경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본사, 공장, 영업지점 등에서 약 700명이 활동하고 있는 13개 동호회에서는 상호 협조 시스템을 구축해 보육시설, 노인요양 시설, 장애인 재활시설 등을 방문, 자신들의 취미와 특기를 활용한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녹십자는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표창하고 각종 인센티브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직원들이 주말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땀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고 가족간의 사랑을 돈독히 할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사 인근에 550여평 규모로 주말농장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는 녹십자는 올해도 지난 4월부터 5~15평의 텃밭을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들에게 분양했다.

녹십자 주말농장은 현재 60여가족이 참여해 각종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회사에서는 이들 가족에게 퇴비 제공, 농기구 대여는 물론 작물 선택 및 재배 요령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통해 누구나 어려움 없이 주말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녹십자는 주5일 근무제 시행과 함께 직장인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인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이버 교육, 의식개혁 특강, GC MBA 등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직급과 직능별로 세분화된 335개 과정의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녹십자는 임직원들이 희망 과정을 선정해 자기계발과 업무능력 향상을 꾀하도록 하고 있으며, MBA 이론과 사례를 접목해 전문지식을 갖춘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MBA 프로그램도 월 2회씩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사와 공장 단위로 매월 한 번씩 토요일에 외부 강사를 초빙해 경영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와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강을 마련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사회봉사 활동과 연계시켜 의식혁신 교육과 자원봉사 활동이 상호 시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