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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동부지부] 일본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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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동부지부] 일본뇌염
  • 의약뉴스
  • 승인 2017.09.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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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여름철에만 일본뇌염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국내에서 지난 15일 올해 첫 일본뇌염 최종 확진 환자가 확인되어 질별관리본부에서는 예방접종권고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제공하는 건강 정보를 통해 일본뇌염에 대해 알아보자.

◇ 일본뇌염, 정확하게 알고 예방하자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이 나타나고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뇌염에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의 증상에 대해서는 증상 완화를 위한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예방접종을 통해 일본뇌염 발생 자체를 차단하는 것이며,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최근 일본뇌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매년 4월부터 10월 말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여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고,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와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계획이 있는 사람 등을 포함한 모두에게 예방접종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야외활동 및 가정에서의 모기 회피 요령]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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