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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김필건 회장 탄핵 최전선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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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의사회, 김필건 회장 탄핵 최전선에 나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7.08.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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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의회(회장 홍주의)가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에 선전포고 했다. 

서울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은 자료를 통해 김필건 회장 탄핵에 최전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홍주의 회장은 “현재 한의계가 처한 상황은 아쉽게도 대외적으로는 고립무원과 진배없으며,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서울지부는 지난 5년여 기간 중앙회로부터 지나친 견제를 받다보니, 온갖 구설수에 올라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회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부의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는 변명에 불과할 것이고 좀 더 일찍 회원들의 말씀을 따르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현 한의협의 지난 5년간의 실정과 무능력을 접하면서도, 과연 협회장 해임의 방법이 최선인가라는 고민을 수없이 하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자세히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지부 상임이사회와 전체이사회, 각 분회별 설문조사 및 찬반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며, 회원 다수의 민의를 확인했고, 지난 12일 전국이사회를 거치면서 더 이상 현 집행부에게는 기대할 부분이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는 게 홍 회장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얼마남지 않은 기회마저도 놓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이렇게 무능한 상태의 집행부의 개선이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현 집행부 해임운동에 서울지부가 최일선에 나서기로 했다”며 “서울지부 임원들과 각 분회 회장님들과의 하나된 의견으로, 자생적으로 발족한 회원들의 ‘김필건 협회장 해임투표동의서 모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는 “서울회원뿐만이 아닌 전국의 한의사회원들의 당면한 문제이기에, 기존의 ‘김필건협회장 해임추진위원회‘와 각 지부별로 비상대책위원분들을 연합해 하나 된 창구를 구성 하겠다”며 “향후 협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주의 회장은 “회무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른 시도지부와 한의계의 역량 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더 이상 한의계에 손실이 생기지 않고, 놓치고 있는 우리 몫을 되찾아 오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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