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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상반기 매출 47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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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상반기 매출 479억 원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8.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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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 사상 최대…영업이익 9억 원·순손실 18억 원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에 매출액 479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손실 18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443억 원 대비 8.3% 증가한 479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전년동기 20억원 대비 5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36억 원에서 당기순손실 18억 원을 기록했다.

마크로젠은 2015년 3분기 이후부터 8분기 연속 200억 원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일루미나 노바식 6000(NovaSeq 6000) 도입에 따른 기술 전환 기대로 증가했던 대기 수요가 2분기 동안 매출로 이어지면서 다소 둔화됐던 매출 성장세가 1분기 6% 수준에서 2분기 11%로 회복됐다. 이 같은 추세는 매출 확대가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는데, 이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임상진단 사업 기반 확대를 위한 투자 증가와 선제적 인력 확보에 따른 인건비 증가,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으로서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실현을 위한 아시아인 유전체 DB 구축 등을 위한 경상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영업외적으로는 지속적인 환율 약세로 인해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1분기 당기순손실 31억 원에서 2분기 당기순이익 1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고 하반기 매출 확대에 따라 이익지표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지난 1분기 환율 약세, 대기수요 증가 등 일시적 환경 변화로 매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구자 시장의 특성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고, 국내 본사는 물론 해외 법인과 지사의 영업활동 또한 하반기에 한층 강화되므로 2017년 연매출 1000억 원은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지난 3월 일루미나의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인 노바식 6000을 마크로젠 글로벌 게놈 센터 네트워크에 도입,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역량을 2배로 증대시켜 연간 약 7만 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또한 4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GS 임상검사실 인증을 획득해 암 패널, 액체생검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NGS 기반 임상진단 검사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 특히 2분기 동안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기업복지 등과 질병예측 개인유전체 분석 서비스(PGS)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독일 DAkkS(Deutsche Akkreditierungsstelle)와 한국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법의유전학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하여 유전자 식별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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