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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사, 두 자릿수 성장 이익률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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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제약사, 두 자릿수 성장 이익률도 껑충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7.11 06: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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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개 업체 합산 매출 1조 돌파...BIG4 나란히 10%대 성장률 기록

지난해에도 일본계 제약사들의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8개 일본계 제약사들의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합산 매출규모가 1조 94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10.7%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매출 규모가 1000억대 이르는 상위 4개 업체가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외의 업체들도 모두 성장세를 유지했다.

일본계 제약사 중 외형이 가장 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해에도 10.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5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한국다케다제약이 10.3%의 성장률로 189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한국에자이가 13.9%의 성장률로 1522억원, 한국오츠카제약은 10.5%의 성장률로 150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4대 일본계 제약사들의 연매출 규모가 모두 1500억원을 넘어서며 합산 750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1000억대 미만의 업체 중에서는 한국다이이찌산쿄가 955억원의 매출을 기록, 1000억대에 가장 근접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3.1%로 8개 업체중 가장 낮았다.

이어 한국쿄와하코기린이 6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이 성장률을 기록했고,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가 516억원으로 17.4%, 한국산텐제약은 489억원으로 20.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일본계 제약사들은 외형 성장세 뿐 아니라 이익률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8개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 규모가 822억원으로 43.8% 급증했고, 순이익 또한 618억원으로 36.6%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015년 6.3%에서 지난해 8.1%로 1.8%p 급등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률도 5.0%에서 6.1%로 1.1%p가 늘어났다.

업체별로도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쿄와하코기린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가 줄어들었을 뿐 이외의 업체들은 모두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나아가 2015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다케다제약이 흑자로 전환에 성공하면서 8개 업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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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2017-07-18 15:26:47
귀한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나그네 2017-07-11 13:42:56
한국에자이, 순이익 2016년 84억, 2015년 63억원인데... 아마도 손익계산서상에 기타포괄순익으로 잘못 표기했나보군요.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