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꽃이 태극기처럼 바람에 흔들립니다.
작은 금계국입니다. 금계의 벼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졌는데요. 종류에 따라 큰 금계국, 작은 금계국, 세모 금계국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상록 패랭이라는 명찰을 패용했던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원의 이름표는 그대로더군요.
이름이야 틀리거나 모르면 어떤가요. 그냥 노랑꽃이라고해도 상관없습니다.
보아서 아름답고 내 마음에 작은 행복이 몰려오면 그만이지요. 태양을 받치고 있는 각진 모양의 꽃잎이 마치 별을 닮아 보이기도 합니다.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 여기저기 피어 있던데요. 그래서인지 토종 식물을 위협할 번식력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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