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지원…한미약품·참제약 등 8개 업체 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진행되는 '상해 원료의약품 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키로 하고, 한미약품 등 8개 참가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총 10개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에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함께 ▲대동제약 ▲서흥캅셀 ▲알에스텍 ▲에스텍파마 ▲참제약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휴블리스 등 8개 제약 관련업체가 참가, 국산 우수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상해 원료의약품 박람회는 원료의약품 및 중간체와 완전의약품과 관련 중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의약품 전문 박람회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82개국 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인지도와 규모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2003년부터 이 박람회에 참가, 한국관을 개설해 참가업체의 부스장치비, 임차료 등 직접경비를 70% 이내에서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미약품 등 국내 8개 업체를 지원, 9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15일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제약업체의 수출 및 해외마케팅 지원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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