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치자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찔레꽃입니다.
냄새를 맡기 위해 굳이 들이밀지 않아도 됩니다.
근처에 가면 벌써 알고 코가 미리 벌름거리게 되니까요.
일제 강점기 때 백난아가 부른 찔레꽃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데요.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이라는 애절한 가사 때문에 더하지요.
그래서인지 어떤 이는 슬픈 꽃 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다만 붉은 찔레꽃을 볼 수 없어 그것이 아쉬울 따름 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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