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목발등 960여개 대여…우선 8개 지사·3개 병원서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30일부터 치료와 재활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장구 대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대여 보장구는 휠체어(200개), 보행기(208개), 지팡이(240개), 목발(320개) 등 4종류 968개이며,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는 누구든지 대여신청을 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기본 1개월로 하고 연장도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실시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시범사업 실시지사는 구로, 춘천, 부산진구, 대구북부, 여수, 대전서부, 수원동부, 고양지사 등 8개이며, 실시병원은 공단일산병원, 건양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3곳이다.
다만 건양대병원과 아주대병원은 접수만 가능하다.
공단은 29일 “이번 대여사업은 우선 전국 8개 공단지사와 3개 대형병원 건강보험상담센터를 연계, 실시키로 했다”면서 “올해 사업시행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이와 함께 각 가정이나 단체에서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를 기증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가입자에게 무상 대여해 주는 보장구 기증사업도 병행 추진한다고 전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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