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5 23:31 (목)
[건협 서울동부지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상태바
[건협 서울동부지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 의약뉴스
  • 승인 2017.03.14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30대 여성 암환자 7명 중 1명은 자궁경부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자궁경부암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900명에 이르지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므로 적극적인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제공하는 건강소식을 통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는 매년 4,000여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으며 하루 3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주목할 점은 20~30대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해,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백신으로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12세 연령에서는 6개월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Q. 자궁경부암 백신은 어제 접종하는 게 효과적인가요?
  A. 자궁경부암 백신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 즉 성적 접촉을 시작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현재 국가마다 접종 권고안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보통 첫 성경험을 시작하기 5년 전을 1차 접종 시기로 보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자궁경부암 백신은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 HPV 16형과 18형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다른 형의 바이러스에도 교차면역 효과, 즉 일부 비슷하게 생긴 바이러스에도 면역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HPV 6형, 11형, 16형, 18형 유형에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의 유전형이 추가된 자궁경부암 백신도 출시되어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외음부암, 질암, 항문암 등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Q. 접종 다음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나요?
  A.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였어도 모든 종류의 사람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멱역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관계없이 자궁경부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궁경부암 검사는 정기적으로 계속 받아야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100% 자궁경부암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예방 백신이 있는 유일한 암으로 백신만큼 효율적이며 확실한 방법은 없기 때문에, 대상에 포함되는 여성 청소년들은 무료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접종자가 몰리는 연말보다는 여유로운 봄,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2016년 6월 20일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10대부터 자궁경부암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국가적인 사업(NIP)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만12세 여성으로 초경시기임을 고려하여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사춘기 성장발달, 초경시기 건강문제 등의 상담과 예방접종을 제공하여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접종 받을 수 있는데, 만 12세(2004.1.1. ~ 2005.12.31 출생) 여성 청소년이 대상이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