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에 기력을 회복한 제약주들이 다시 한 번 주가상승률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의약뉴스가 지난 2월, 유가증권 시장의 주가상승률 순위를 분석한 결과, 890개 상장 종목 중 100위 안에 10개 제약주가 포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제약주 가운데 주가상승률 순위가 가장 높았던 종목은 녹십자홀딩스로 24.6%의 상승률을 기록, 전체 16위에 자리했다.
이어 대웅이 23.9%로 18위, 대웅제약이 21.7%로 23위, 한미사이언스는 21.3%로 27위를 기록, 30위 안에 들어섰다.
또한, 한미약품이 19.2%로 35위, 유한양행이 18.8%로 38위를 기록, 50위 안에만 6개 제약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이 15.5%로 52위, 영진약품이 15.0%로 57위, 종근당은 11.7%로 76위, 한올바이오파마가 10.3%로 96위를 기록,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한 10개 제약주가 100위 안에 들어섰다.
101~200위 사이에도 11개 제약주들이 포진했다. 나란히 9%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녹십자와, 한독, 광동제약, 종근당바이오, 알보젠코리아 등이 120위 안에 자리했고, 동화약품과 일양약품도 150위 안에 진입했다.
이어 동아에스티와 JW중외제약, 슈넬생명과학, 이연제약 등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들이 200위 내에 들어섰다.
201~300위 사이에는 3%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대원제약과 일동제약, 명문제약, 유유제약, 부광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JW홀딩스, 일성신약, 파미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홀딩스 등 12개 제약주가 이름을 올렸다.
전체 89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중 주가상승률 300위 밖에 머문 제약주는 14개로 300위 내 종목들보다 더 적었다.
이 가운데 동성제약과 삼일제약, 보령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쏘시오홀딩스, 국제약품 등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들은 400위 안에 들어섰고, 경보제약과 JW생명과학, 삼성제약 등 조금이라도 주가가 상승한 종목들이 500위 안에 자리했다.
이외에 주가가 하락한 종목 중 환인제약과 현대약품 등 하락폭이 4%보다 적었던 업체들은 700위 내에, 4.0%의 하락폭을 기록한 일동홀딩스는 725위에, 그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한 우리들제약과 오리엔트바이오는 800위 밖까지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