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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제약사, 원가부담 평균 2.27%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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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제약사, 원가부담 평균 2.27%p 상승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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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9.75%p 확대...대웅제약은 5.97% 축소

지난해 주요 상위 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업계 매출 1위의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와 종근당, 동아에스티 등의 매출원가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형품목들을 도입한 종근당은 1분기 매출원가율이 59.44%로 전년 동기대비 6.35%p 상승한 데 이어 2분기에는 58.29%로 9.86%p 늘어나며 증가폭이 확대됐다

3분기에도 58.23%로 전년 동기대비 9.80%p 상승한 종근당의 매출원가율은 4분기에 들어 62.81%로 60%선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대비 12.78%p 급등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원가율은 59.75%로 2015년에 비해 9.74%p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녹십자의 매출원가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1분기 72.47%로 시작해 2분기 69.43%, 3분기에는 67.33%로 하락하며 70%선을 하회했으나, 4분기에는 73.09%로 다시 확대됐다.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1분기에는 4.21%p, 2분기 4.09%p를 기록했고, 3분기에는 5.18%p까지 상승했다가 4분기에 들어서 3.64%p로 다소 완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원가율은 70.44%로 70%선을 넘어섰고, 2015년에 비해서도 4.37%p가 늘어났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매출원가율이 47.74%로 전년 동기대비 1.58%p하락했으나, 2분기에는 48.46%를 기록, 2.23%p가 늘어났다.

나아가 3분기에는 53.48%로 50%선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이 4.25%p로 확대됐고, 4분기에도 52.53%를 기록, 증가폭이 5.56%p까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원가율도 50.66%로 50%을 넘어서며 2015년 대비 2.46%p 확대됐다.

유한양행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매출원가율은 70.90%로 전년 동기대비 0.18%p 하락했으나, 2분기 이후에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72.19%로 전년 동기대비 1.89%p 상승했던 유한양행의 매출원가율은 3분기 74.92%로 더욱 확대되며 상승폭이 2.57%p로 늘었다.

이후 4분기에는 72.73%로 매출원가율이 줄어들면서 상승폭도 0.72%p로 하락했으나, 연간 매출원가율은 72.81%로 2015년에 비해 1.31%p가 확대됐다.

이와는 달리 대웅제약의 매출원가율은 2015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1분기 58.90%로 전년 동기대비 5.46%p 줄어들었던 대웅제약의 매출원가율은 2분기 57.24%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8.72%p로 확대했다.

이후에도 3분기 58.27%의 매출원가율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감소폭이 9.11%p까지 늘었으나 4분기에는 59.64%의 매출원가율로 감소폭이 0.30%p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연간 매출원가율은 58.54%로 여전히 2015년에 비해 5.97%p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대웅제약 외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조사대상 5개 업체의 평균 매출원가율도 상승했다.

특히 분기별 매출원가율도 1분기 63.53%, 2분기 63.36%에 이어 3분기에는 64.96%로, 4분기는 66.48%까지 상승하며 하반기에 매출원가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상승폭도 1분기 0.59%p에서 출발해 2분기에는 1.65%p로, 3분기에는 2.53%p, 4분기에는 4.10%p까지 가파르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5개 업체의 연간 평균 매출원가율은 64.63%로 2015년에 비해 2.27%p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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