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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치료제 시장, 젠보야ㆍ트리멕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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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치료제 시장, 젠보야ㆍ트리멕 폭풍성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2.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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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바다 선두 굳건...스트리빌드·프레지스타 정체

HIV 치료제 시장에서 트리멕(GSK)과 젠보야(길리어드)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

돌루테그라비르 기반의 단일정 복합제 트리멕은 지난 2015년 11억 1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0억 달러선을 넘어선 지 1년 만에 다시 몸집을 두 배로 불리며 20억 달러르 돌파, 지난해에만 23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5년 7억 달러 이상의 차이를 보였던 단일정 복합제 시장 경쟁제품 스트리빌드(길리어드)와 역시 엇비슷한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던 프레지스타(존슨앤드존슨)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이 기간 스트리빌드는 18억 2500만 달러에서 19억 1400만 달러로 4.9%, 프레지스타는 18억 1000만 달러에서 18억 5100만 달러로 2.3% 성장하는 데 그쳤다.

길리어드는 비록 스트리빌드가 트리멕에 추월을 허용했지만, 후속제품인 젠보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

 

2015년말 출시된 젠보야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지난해 14억 8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스트리빌드의 실적에 다가섰다.

이와 함께 컴프레라의 매출액도 14억 5700만달러로 14억 달러선을 유지, 3개 품목이 나란히 10억 달러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HIV치료제 시장 최대품목인 트루바다는 주요 성분인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를 효과와 안전성이 더 뛰어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로 개선한 제품들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35억 6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3.1% 성장했다.

트루바다와 함께 30억달러대의 매출을 올리던 아트리플라는 지난해 26억 500만 달러로 매출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이외에도 새롭게 시장에 내놓은 오데프시와 데스코비도 첫 해 각각 3억 2900만 달러와 2억 9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유 중인 HIV치료제들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길리어드와 달리 GSK는 돌루테그라비르 성분 제제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트리멕에 이어 트비케이가 2015년 보다 44.0% 성장한 12억 9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10억 달러선을 넘어선 것.

반면, 2015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던 키벡사는 7억 7200만 달러까지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고, 셀젠트리도 1억 700만 달러로 10%이상 역성장했다.

이외에 컴비비어와 렉시바, 트리지비어 등의 매출액은 1억 달러에도 미지치 못했다.

존슨앤드존슨은 프레지스타의 매출액이 정체된 반면,  에듀란트가 5억 7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39.8% 성장해 기세를 올렸다.

이외에 MSD는 이센트레스가 13억 8700만 달러로 여전히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2015년보다는 8.2%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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