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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Top10 전품목 월 10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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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Top10 전품목 월 10억 기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2.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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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오·로바젯 가파른 성장...고른 실적 돋보여

CJ헬스케어의 10대 품목들이 고른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품목별로 처방실적에 편차가 큰 다른 상위 업체들에 비해 CJ헬스케어의 주력품목들은 고른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최대품목인 크레미진과 헤르벤이 나란히 1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가운데, 안플레이드가 엑스원이 16억원, 비바코가 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바난과 메바로친이 나란히 11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라베원도 1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영업일수가 줄어들며 처방실적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8개 품목들이 고루 1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한 가운데 신제품인 루키오와 로바젯이 나란히 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10억대를 향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성장폭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지금의 추세라면 연내 월 10억대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루키오와 로바젯까지 월 10억대로 진입한다면 CJ헬스케어의 상위 10대 품목들이 모두 1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하게 된다.

유한양행 역시 신제품의 기세가 돋보인다. 로수바미브가 이미 월 처방액 규모를 14억대로 끌어올린 가운데 모노로바도 5~6억대까지, 몸집을 불렸다.

1월 들어 줄어든 영업일수 탓에 12월보다 처방액이 줄었지만,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어 10억대 진입이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듀오웰과 알포아티린은 안정적으로 10억대에 진입한 모습이다. 지난 12월 12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던 알포아티린이 1월 들어 간신히 1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일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10억대 실적은 꾸준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꾸준히 9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10억선을 바라보던 안프라그는 1월 처방액이 8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보다도 줄어들어 좀처럼 아홉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1월 영업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아 월 10억대 품목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12월 10억대로 올라섰던 에스원엠프와 베포스타, 프리비투스, 클래신 등 4개 품목이 일제히 10억선에서 물러선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원엠프와 베포스타의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여전히 20%를 웃돌고 있고, 각각 9억원과 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엑스콤비와 알포콜린도 20~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 10억대 품목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진제약 역시 줄어든 영업일수 탓에 기존 10억대 품목 중 뉴라세탐과 뉴토인이 9억대 처방액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뉴토인의 처방액은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9억원에 머무르모 전년 동기대비 20%이상 후퇴했다.

그러나 뉴라세탐은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12월 9억원에서 지난 달 8억원으로 후퇴한 뉴스타틴R도 두 자릿수의 성자율을 기록하고 있어 10억대 진입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일동제약은 기존 10억대 품목들이 안정적으로 10억선을 유지한 반면, 10억원에 근접했던 품목들은 역성장하며 10억선과 거리가 멀어졌다.

특히 리피스톱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대비 20%이상 줄어들며 7억원에 그쳐 10억대 진입에는 어려움이 느껴진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월 20억대의 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실로스탄 CR에 이어 가스티인CR이 10억대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출시 이후 빠르게 몸집을 불리며 지난 12월에는 6억원까지 성장했던 가스티인CR은 영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1월에도 6억대에 머물렀지만, 대다수의 품목이 12월보다 부진했던 1월에도 전월대비 5%대의 성장률을 기록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좀처럼 월 10억대 품목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는 경동제약은 9억선까지 올라섰던 아트로반과 발디핀이 나란히 8억대로 후퇴하며 10억선과 다시 멀어졌다.

그러나 발디핀의 처방액은 여전히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10억대 진입을 기대할 만하다.

여기에 더해 듀오로반도 지난해 출시이후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어 10억대 진입의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제일약품은 10억선을 오르내리던 티에스원이 지난달 9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4개월 연속 10억대 진입에 실패했다.

여기에 더해 베라실과 클로피린, 비유피-4 등은 6~7억원의 처방실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시네츄라와 레보텐션이 각각 31억원과 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10억대 처방액을 유지하고 있으나, 레보살탄은 지난 6월 이후 7개월 연속 7억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가 꾸준히 3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으나 10억대의 처방액을 올려주던 스토가와 메이엑트가 지난 달 영업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9억대로 물러났다.

이와 함께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5억대로 올라선 듀카브도 지난달에는 5억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영업일수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3월 이후에는 이들 모두 몸집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SK케미칼과 LG생명과학, 녹십자 등은 이미 월 10억대로 올라선 선두그룹 외에 새롭게 10억대 진입을 기대할 만한 품목이 눈에 띄지 않았다.

SK케미칼은 조인스가 23억원, 기넥신F가 15억원으로 월 1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지만, 리넥신은 지난해부터 7~8억원의 처방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2016년 연간 처바액은 오히려 2015년 보다 줄어들었다.

LG생명과학 역시 제미메트와 제미글로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지만, 지난해 3월 9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던 자니딥이 이후 8억대에 머물다 1월에는 7억까지 물러섰고, 월 7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던 노바스크 브이도 이후 성장세가 정채되며 7억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녹십자는 리피딜 슈프라가 꾸준히 12억원의 처방액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여름 10억대로 올라섰던 신바로의 처방액이 꾸준히 감소하며 지난달에는 7억원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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