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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유한 CJ헬스, 10대 품목 점유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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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유한 CJ헬스, 10대 품목 점유율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2.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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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처방액 비중 5%p 이상 상승...대웅도 확대

설 연휴로 크게 줄어든 영업일수 탓에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10대 품목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외처방 시장 국내 상위 6개 제약사들의 1월 처방액 10품목 대다수가 12월보다 부진한 처방실적을 남긴 것.

6개사의 10대품목, 60개 제품 가운데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로수바미브(유한양행)와 로바젯(CJ헬스케어)만 12월 처방실적보다 소폭 성장했을 뿐, 나머지 제품들은 모두 역성장을 면치 못했다.

특히 선두에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을 이끌며 꾸준히 성장해온 로수젯(한미약품)도 지난 1월에는 12월보다 부진한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6개 상위제약사 중 5개 업체의 10대품목 비중이 지난 12월보다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 12월, 한미플루 특수로 10대 품목의 처방액 비중이 50%를 넘어섰던 한미약품은 1월들어 10대 품목의 비중이 전월대비 2.8%p 하락하며 다시 40%대로 내려앉았다.

또한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10대품목 비중은 1.1%p, CJ헬스케어는 0.4%p, 동아에스티는 0.2%p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종근당은 10대품목의 처방액이 모두 12월보다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전월 동기대비 0.8%p 상승하며 두 달 만에 다시 56%선을 회복했다.

비록 영업일수 축소의 영향으로 주요 상위업체들의 10대 품목 처방실적이 일제히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로수젯과 한미플루의 처방액이 12월보다 줄어들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로수젯은 235.4% 성장했고, 한미플루는 16억원의 신규처방액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해 한미탐스도 2억에서 7억대로 올라서며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실적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10대 품목 처바액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7% 급증했고, 비중도 48.9%로 전년 동기대비 6.2%p 상승했다.

유한양행은 듀오웰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70%이상 급증한 가운데 코푸와 알포아티린, 클로그렐 등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역시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이 30%가까이 증가했했으며, 이에 따라 비중도 67.8%로 5.4%p 급등했다.

CJ헬스케어는 안플레이드의 처방액이 30.5%, 엑스원이 14.0% 증가한 가운데 루키오와 로바젯이 나란히 6억원의 신규 처방액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10대 품목 합산 처방액은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했으며, 점유율 또한 63.6%로 5.4%p가 상승했다.

종근당은 글리아티린의 처방액이 10배 이상 급증하며 30억대로 올라선 가운데 듀비에와 딜라트렌SR등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덕에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이 20%이상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56.1%로 전년 동기대비 4.5%p 상승했다.

처방약 시장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는 대웅제약도 10대 품목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품목은 다이아벡스XR뿐이었고, 10대 품목의 합산 처방액도 198억원으로 1.5% 역성장하며 200억선에서 물러났지만, 비중은 64.7%로 전년 동기대비 2.7%p 확대됐다.

이와는 달리 동아에스티는 스티렌의 추가 약가인하 여파가 이어진 타세 10대 품목들의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스티렌의 처방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46.3% 급감했으며, 10대 품목 중 전년 동기보다 처방액이 증가한 타리온과 플리바스의 성장폭은 두 제품 모두 4%대에 그쳤다.

이에 따라 10대품목의 합산 처방액은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가 줄어들었고, 비중도 67.3%로 3.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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