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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시장, 항바이러스제ㆍ당뇨병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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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시장, 항바이러스제ㆍ당뇨병제 강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2.1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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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고혈압 치료제는 약세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2월, 독감 유행으로 크게 치솟았던 항바이러스제의 처방실적도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당뇨병치료 시장은 총 73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록 설 연휴로 인해 12월 처방액보다는 6.1%가 줄어들었지만, 주요 질환군 가운데 전월 동기대비 역성장폭은 가장 적었다.

당뇨병 치료제 뿐 아니라 항바이러스제의 처방액도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8% 증가하며 주요 질환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12월 독감 대유행의 여파로 항바이러스제의 총처방액이 466억원에 이르렀던 만큼, 전월대비 감소폭도 34.6%로 역시 주요 질환군 중 가장 컸다.

당뇨병 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에 이어 진해거담제야가 249억원으로 8.3% 성장했고, 항혈전제가 596억원, 위장관운동촉진제는 241억원으로 나란히 7.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립선비대즈치료제가 241억원으로 6.6%, 항궤양제가 767억원으로 5.3%, 중추정신신경용제는 627억원으로 5.0% 성장했다.

이어 시장 규모가 가장 큰 ARB계열 고혈압치료제가 912억원으로 4.9%, 항진균제가 94억원으로 3.5%, 고지혈증치료제는 756억원으로 1.8%, 관절염치료제가 304억원으로 1.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ACE저해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는 전년 동기대비 12.2% 역성장하며 월 처방액 규모가 26억원까지 줄어들었고, 칼슘채널길항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역시 254억원의 처방액으로 4.5% 역성장했으며, 베타차단제 계열 고혈압치료제 또한 94억원으로 2.9% 후진했다.

이외에도 지난 12월, 월 처방액 규모가 600억원을 넘어섰던 항생제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하며 498억원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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