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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안티에이징’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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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안티에이징’ 효과 확인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2.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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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그램-AMI 5년 사용 경험 발표...항노화 치료 가능성 제시
▲ 김덕기 원장.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MI를 이용한 치료효과가 발표됐다.

김현수클리닉 내과센터장인 김덕기 원장은 17일 열린 제7회 파미셀 정기 학술 심포지엄에서 2011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줄기세포치료제를 투여한 환자의 추적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덕기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전체 환자 419명 중 추적검사와 분석이 가능한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항노화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단백질 합성 증가 ▲적혈구 생성 활성화 ▲염증 감소 ▲갑상선호르몬, 성장호르몬 등 개선 ▲산화스트레스 감소 ▲미토콘드리아 활성도 증가 등 항노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

항노화란 병적인 조건과 상태를 이겨낼 수 없게 인체의 각 요소들이 퇴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외부의 독성 물질, 자극, 스트레스 및 내부의 노폐물과 산화물질들이 원인이 된다.

노화가 진행되면 체내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고 에너지대사를 변화시키며 DNA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화된 유전자에 의해 체내 호르몬 양에 변화가 생겨 결국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줄기세포가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줄기세포치료제 투여 환자를 조사한 결과 이러한 노화 현상을 개선했다는 것이다.

세부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알부민 수치가 4.42±0.30에서 4.47±0.28(g/dL)로 변해 통계학적 의미있는 단백질 합성이 증가함을 보였다.

또한 총빌리루빈이 0.60±0.27에서 0.64±0.32(mg/dL)로, 헤모글로빈이 13.87±1.47에서 14.04±1.58(g/dL)로, 적혈구수가 4.46±0.43에서 4.52±0.46(x100만/μL)로, 혈청철이 97.59±37.66에서 107.37±43.20(μg/dL)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184.55±37.66에서 190.42±37.33(mg/dL)로, 중성지방이 153.14±103.52에서 143.97±98.40(mg/dL)로, 혈청글루코스가 106.46±41.92에서 101.98±35.69(mg/dL)로 지방대사와 당대사의 변화가 나타났다.

인슐린유사성장인자는 148.74±56.84에서 161.26±115.98(ng/mL)로, 테스토스테론이 9.96±5.86에서 10.96±6.84(ng/mL)로, 프리테스토스테론이 7.80±3.36에서 8.79±3.95(ng/mL)로 증가했다.

치료 전의 검사를 바탕으로 정상군과 비정상군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에서도 AST가 40U/L 이상인군은 59.04±22.73에서 46.40±27.52(U/L)로, 코티솔이 6.5(ug/dL) 이하인 군은 4.54±1.44에서 8.87±8.17(ug/dL)로, CRP가 1(mg/dL) 이상인 군은 3.14±1.82에서 1.00±1.25(mg/dL)로 변화했다.

산화스트레스는 6(umol/L) 이상인 군은 16.89±10.55에서 2.11±1.41(umol/L)로, 미토콘드리아활성검사가 60(copies) 이하인 군은 36.26±11.33에서 45.45±22.62(copies)로 유의한 변화 소견이 관찰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김덕기 원장은 “지속적인 데미지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프로그램된 유전자의 현상에 따른 호르몬을 대체해주며, 건강한 성인의 중간엽줄기세포의 수만큼 보충해 줌으로써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노화 치료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덕기 원장은 줄기세포와 항노화에 대한 연구결과를 대한항노화학회 및 국제미용항노화학회와 대한노화관리의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에 대해 업계에서는 정부의 허가를 득한 신뢰할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해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지표에 의해 이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항노화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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