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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항암백신 개발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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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항암백신 개발 동력 확보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2.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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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상세포 대량 증식 배양법 확립...학술 심포 개최
 

파미셀이 차세대 수지상세포를 대량으로 증식시키는 배양법 확립에 성공해 항암백신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미셀은 17일 제7회 정기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골수조혈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새로운 아형의 수지상세포를 대량으로 증식시키는 배양법 확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파미셀 이현아 박사(사진)의 설명에 따르면 수지상세포란 대표적인 항원제시 세포로, T세포 등의 면역세포가 항원특이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 파미셀은 연구자 임상을 통해 수지상세포 항암백신의 효과를 확인했고, 이를 세계적 학술지인 ‘Cellular and Molecular Immunolocy’와 ‘Journal of Translational Medicine’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차세대 수지상세포의 대량 증식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배양법을 확립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독자적인 배양법을 이용해 조혈줄기세포에서 증식·분화시킨 차세대 수지상세포의 유효성을 In vitro(사람 간암세포) 및 in vivo(마우스 폐암 및 전립선암 모델) 시험을 통해 평가하고 있으며, 초기 연구 결과에서 고무적인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혈액 속 단핵구에서 분화시킨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백신 연구의 장애요인 중 하나였던 치료용 세포의 수량을 확보하는 문제를 극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항암백신용 연구에 쓰인 대부분의 수지상세포는 혈액 속 단핵구에서 분화시켜 얻었는데, 이는 종양제거반응이 낮을뿐 아니라 세포의 양이 현저히 적어 상용화를 위한대량 생산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해 상업화에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다.

이현아 박사는 “최종적으로 얻어지는 수지상세포의 양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확립했다”면서 “항암작용을 나타내는데 있어서도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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