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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처방일, 대형 도입품목도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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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처방일, 대형 도입품목도 ‘움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2.17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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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처방액 하락...바라크루드, 50억대 문전

설 연휴 공백이 길었던 원외처방시장에서는 대형 도입품목들도 힘을 쓰지 못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상위 제약사들의 든든한 캐시카우가 되고 있는 대형 도입품목들이 모두 12월 보다 부진한 실적을 실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의 도입품목들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이들 역시 12월보다는 부진했다.

먼저 대웅제약은 LG생명과학에서 도입해 전성기를 이끈 제미메트와 제미글로에 더해 넥시움과 세비카HCT가 전년 동기보다 성장했다.

그러나 12월 처방액 보다는 부진했고, 크레스토와 세비카는 전년 동기보다도 부족한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제미메트는 30억원의 처방액으로 2개월 연속 30억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38.1% 성장했으나, 지난 12월의 31억원보다는 후퇴했다.

제미글로 또한 전년 동기대비 20%대의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월 처방액 규모는 지난 9월 기록했던 23억원 규모로 후진했다.

넥시움 또한 전년 동기보다는 성장했지만, 다시 20억대로 내려앉았고, 세비카HCT 역시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어도 12월보다는 다소 부진했다.

나아가 크레스토의 처방액은 50억대까지 줄어들었고, 세비카 또한 40억원을 넘어섰던 월 처방액 규모가 1년 만에 35억까지 줄어들었다.

유한양행은 비리어드가 전년 동기대비 14.8% 성장하며 강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12월 140억원을 넘어섰던 처방액 규모는 다시 130억대 중반으로 줄어들었다.

나아하 90억대를 유지하던 트라젠타의 처방액은 다시 80억대로 덜어졌고, 트윈스타도 80억대에서 70억대로 내려앉았으며, 최근 꾸준히 18억대 처방액을 유지하던 미카르디스도 17억원으로 후퇴했다.

종근당 역시 90억대를 바라보던 자누메트의 처방액이 80억대 초반으로 떨어졌으며, 지난해 1월 50억대를 기록했던 바이토린의 처방액은 특허만료 이후에도 30억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월에는 20억대로 내려앉았다.

또한 30억대 후반을 유지하던 자누비아의 처방액도 35억까지 줄어들었고, 출시 이후 처음으로 30억선에 도달했던 아토젯도 29억원으로 한 발 물러섰다.

일동제약 또한 꾸준히 12억대를 유지하던 콤비글라이즈가 11억원으로 후퇴했으며, 5~6억선을 기록하던 온글라이자는 지난 달 전년 동기대비 10%이상 줄어든 5억원의 처방액에 그쳤다.

녹십자 또한 지난해 1월 90억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바라크루드가 61억원까지 후퇴하며 60억선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고, 35~37억 사이를 오가던 아타칸의 처방액도 34억원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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