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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소품목 군소업체 ‘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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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소품목 군소업체 ‘득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2.1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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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사 성장률, 상위사 압도...100억 미만 업체 23.9%↑

외자계, 대형 업체들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보유 품목수와 처방액 규모가 작은 소형 업체들이 원외처방 시장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원외처방동향 보고서를 처방액 규모와 처방 품목수에 따라 구분해 성장률을 집계한 결과, 소형업체들의 성장률이 상위 업체를 압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지난해 연간 원외처방 조제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연간 처방액 2000억 이상 상위 업체들의 평균(가중) 성장률은 7.3%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1000~2000억 사이 중견 업체들의 성장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10.7%에 그쳤고, 500~1000억 사이 업체들은 12.4%, 100~500억 사이의 업체들은 11.4%로 엇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와는 달리 연간 처방액 규모가 100억 미만인 중소업체들들의 평균 처방액 성장률은 23.9%로 20%를 상회했다.

 

보유품목 당 평균 처방액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평균 처방액이 100억 이상인 업체들의 성장률은 8.8%에 그쳤으며, 나아가 50~100억 사이의 업체들은 4.2%, 30~50억 사이의 업체들도 5.8% 불과했다.

그러나 평균 처방액 규모가 10~30억 사이인 업체들은 평균 13.7%의 성장률을 기록햇고, 5~10억 사이 업체들도 11.25, 1~5억 사이의 업체들은 1.5%로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ㅇㄹ 달성했다.

나아가 보유 품목이 평균 처방액이 1억 미만인 소형 업체들의 총 처방액 성장률은 36.4%에 달했다.

보유 중인 블록버스터(연간 100억 이상 처방액) 품목수를 기준하더라도 상위사의 부진과 소형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0개 이상의 블록버스터를 보유한 업체들의 평균 성장률이 2.0%에 그쳤고, 5~9개 블록버스터를 보유한 업체들도 7.7%이 성장률에 그친 반면, 5개 미만의 블록버스터를 보유한 업체들은 평균 두 자릿수이 성장률을 기록한 것.

이 가운데 블록버스터 품목수가 1~5개 사이인 업체들은 평균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블록버스터가 전무한 업체들도 13.2%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원외처방액이 집계된 품목들을 기준으로 한 보유 품목수로 구분하면, 양극화 현상이 확인됐다.

처방의약품 품목수가 10개 미만인 소형업체들은 평균 15.4% 성장했고, 100개 이상의 처방의약품을 보유한 대형업체들의 성장률도 14.0%에 달해던 반면, 품목수가 50~99개인 업체들은 평균 8.4%, 10~49개 품목을 보유한 업체도 8.6%의 성장률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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