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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동부지부] 정유년 건강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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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서울동부지부] 정유년 건강 플랜
  • 의약뉴스
  • 승인 2017.01.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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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 주어진 365일을 보며 계획을 짜는 것도 새해를 맞을 때마다 늘 하는 일이지만, 작심삼일이라고 하듯 짧게는 3일이면 결심이 흐지부지 되는 것 역시 새로운 1년이 오는 일만큼 반복된다.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한 최우선 조건은 ‘예방’이다. 질병에 걸리지 않아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보람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2017년에는 한달에 하나, 건강플랜을 짜서 월별로 건강관리를 해보는 건 어떨까? 계절에 맞게 각 달에 유의해야 할 질병을 체크하고 건강검진을 실행한다면 건강한 한 해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1월 건강관리법] 새해 맞이 금연 계획 세우기 => 금연치료프로그램
 해가 바뀌면 새해 목표로 남성들은 금연을,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꼽는 경우가 많다. 아직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등록하자. 하루 한 갑을 피웠다면 1년 담뱃값으로 1,642,500원을 절약할 수 있고 그 돈으로 연말 해외여행도 가능하다. 건강해짐은 말할 것도 없다.

  올해 금연을 계획한 사람들을 위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기존의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개선해 참가자들의 부담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그동안 복지부는 8주 또는 12주 동안 진행되던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경우 본인부담금의 80%를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그러나 1월 4일부터는 금연 치료 프로그램 3회 차부터 본인부담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최종 이수할 경우 1·2회 차 비용도 전액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개선했다. 또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제공하던 10만 원의 성공 인센티브를 없애는 대신 프로그램 최종 이수 시 가정용 혈압계 등 건강관리 축하 선물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044-202-2732)

[2월 건강관리법] 암 검진하기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인구 증가와 고령화 추세 등으로 암 발생 및 사망자 수가 매년 1%씩 증가해 2030년엔 2540만명에게 발생하고 104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40세 이상이고 출생년도가 홀수 해라면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이며 위암과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20세 이상, 대장암은 만50세 이상이며 간암검진은 만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피로가 지속되거나 갑자기 살이 빠지면 암검진은 필수다. 가까운 병·의원에서 다양한 암 검진을 받아보자.
 
[3월 건강관리법] 신장 건강 체크하기
 일교차가 10도 이상이고 기후 변화로 신체리듬이 일시적인 혼란을 겪는 시기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했다가 환절기 감기에 걸릴 수 있으므로 얇은 옷을 여러벌 걸치는 센스도 필요하며, 충분한 휴식으로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 소변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몸이 붓고 가려움이 심하다면 신장의 이상신호일 수도 있다. 소변에 하얀 침전물이 있을 때, 피가 섞여 나올 때, 샛노란색일 때뿐만 아니라 소변은 너무 자주 봐도 문제, 안 봐도 문제. 소변을 참는 버릇은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간단한 소변과 혈액 검사로 신장 건강을 체크해보자.

[4월 건강관리법] 알레르기성 질환
 일조량 등 환경변화에 따른 몸의 적응이 안되서 수면부족, 춘곤증을 빚어 생활리듬이 흐트러지기 쉽고 꽃가루, 황사 등 대기 중 이물질이 많아져서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호흡기, 피부, 눈)에 노출되는 시기이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예방하고 알레르기 관련 검사를 받으면 자신이 어떤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알 수 있어 미리 유발원인 차단이 가능하다.

[5월 건강관리법] 혈압 체크하기
 날이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산과 들, 공원으로 나갈 때 벌을 비롯한 각종 곤충, 벌레, 뱀 등에 물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외출 시 곤충을 자극할 수 있는 화려한 색의 옷을 피하며, 짙은 향수도 가급적 뿌리지 않는다. 또한 세계 고혈압의 날은 5월 17일이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자신의 혈압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고혈압인 경우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더 큰 질환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6월 건강관리법] 치아 건강 관리하기
 6월 9일은 치아의 날이다. 치아 건강은 치과 질환뿐만 아니라 소화기 건강, 얼굴 비대칭 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충치 예방 및 잇몸질환 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초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눈병의 대부분은 눈의 결막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서 생기는 것이다. 대부분 1~2주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그동안의 증상이 매우 괴롭다. 눈병은 쳐다본다고 옮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눈물, 눈을 비빈 손을 통해 다른 물건으로 옮겨지고 다시 그것을 만진 손이 그 사람의 눈에 바이러스를 옮겨야 전염되는 것이다. 따라서 손을 열심히 씻을 경우 후속 환자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7월 건강관리법] 간염 예방하기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각종 피부병(특히 곰팡이질환)이 번창하므로 어느 때보다 청결이 요망되고 식중독, 콜레라, 장티푸스 등과 같은 수인성 전염병, 음식물 섭취에 각별히 조심해야하는 시기다. 또한 간염은 간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심각해질 때까지 증상이 없어서 정기적인 간 관련 검진이 중요하다. 또한 간염 백신을 미리 맞으면 예방이 가능하며 A형, B형 간염 백신이 따로 있어 모두 접종해야한다.

[8월 건강관리법] 예방접종하기
 에어컨 가동률이 급증하면서 냉방병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시기다. 한시간에 한번씩 환기를 하고, 강한 냉방을 피하며 실내외 온도 차이를 5~8도 정도로 유지하되 실내 습도를 높여야한다. 대한감염합회에서 권장하는 성인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파상풍, 폐렴구균, 대상포진, A형/B형 간염이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남자도 맞아야하며 파상풍은 10년마다 접종해야 항체가 형성된다. 혹여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갈 때는 A형간염과 말라리아 등 지역 풍토병을 주의 한다.

[9월 건강관리법] 위암 조기 검진하기
 9월 7일은 위암 조기 검진의 날이다. 한국인에게서 발생률이 높지만 조기 발견하면 97%는 완치가 가능하다. 위암 초기에는 소화불량과 비슷한 증상이라 넘기기 쉬우므로 증상이 잦다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가을철 3대 전염병인 유행성출혈열,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을 조심해야한다. 고열을 동반한 몸살감기 기운이 2~3일 지속되면 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10월 건강관리법] 독감 예방접종하기
 일교차가 심해지는 환절기이므로 감기에 조심해야한다. 독감은 주로 11월~2월 사이에 유행한다.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른 질병인데,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보통의 감기 바이러스와는 다른 ‘인플루엔자’라는 특별한 바이러스다. 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데 2주가량이 걸려서 10월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매년 독감 바이러스가 달라져 매년 맞아야 하며 65세 이상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11월 건강관리법] 당뇨병 체크하기
 가을을 넘기면서 꼭 해야할 일 중의 하나가 바로 건강검진 계획을 짜는 것이다. 연말이 되어 바쁘고 모임이 많아지기 전인 11월에 건강을 체크해보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은 여러 중증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족 중에 당뇨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온 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지므로 피부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12월 건강관리법] 나의 건강 수치 알아보기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혈압, LDL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ALT수치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등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수치다. 1년간 챙겨보지 못했다면 연말을 맞아 나의 건강수치로 건강을 체크해보자.

 2017년도에는 달력을 걸어놓고 일정을 챙기듯이 ‘월별 건강캘린더’를 보고 매달 주의해야 할 질환 및 각종 예방 백신 접종을 통해 나와 가족들의 건강목표를 100%로 성취해보자. 온 가족이 계획을 세워 건강을 관리해나가고 꾸준히 운동한다면 올 한해는 물론 평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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