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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시티병원]겨울철, 허리 부상 막으려면 준비운동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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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시티병원]겨울철, 허리 부상 막으려면 준비운동 필수
  • 의약뉴스 윤태수 기자
  • 승인 2017.01.13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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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발생…근육 경직되면 부상 위험 높아
(좌)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깥 활동이 잦은 업종 종사자들은 반짝 미소를 짓고 있는 가운데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골프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하루 180팀을 소화할 수 있는 경기 화성시의 한 회원제 골프장 예약률은 평일 주중인 데도 50%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날 22% 수준에 머무르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하지만, 날씨가 풀렸다고 해도 갑작스럽게 운동을 할 경우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겨울철 골프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골프는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 운동으로 허리를 굽혀서 하는 어드레스 자세는 척추에 평소보다 2.2배의 부담감을 증대시키며, 드라이버 및 아이언 사용시에는 체중의 3배 이상의 무게가 순간적으로 허리에 가해진다.

이러한 동작을 지속하다 보면 신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자연스레 허리에 부담감을 증대시키는데 이러한 잘못 된 동작이 계속 될 경우 추간판탈출증을 불러올 수 있다.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전문의 신재흥 병원장 “추간판탈출증은 척추뼈 분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되면서 수핵이 척수의 경막이나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골프와 야구 등 한쪽 근육만 사용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척추 변형 뿐만 아니라 어깨나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유발 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겨울철 골프부상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준비되지 않은 몸 때문.

골프를 즐기는 대부분의 골퍼들은 준비운동을 간과하거나 제대로 된 준비운동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온이 떨어진 겨울철에 준비운동 없이 스윙을 하면 경직된 근육에 무리가 가해져 근육 파열이나 심하면 허리가 삐끗해 요추부염좌까지 유발할 수 있다.

준비운동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목, 발목, 허리 그리고 어깨 부위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을 풀어주어야 한다.

어떤 스트레칭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국민체조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라운딩을 마친 후에도 허리 통증이 생긴다면 찜질을 통해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물리치료, 재활운동치료, 약물치료, 유산소 운동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로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신경차단주사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신경차단주사요법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신경주변에 주입해 신경염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없애주는 치료법으로 1~2주 간격으로 반복해서 치료하는데, 치료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척추질환과 근육통증까지 완화시켜 효과적이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은 “통증이 완화 된 후에도 평소 허리 근육 강화운동을 통해 허리 근력을 키우지 않으면 디스크는 재발할 확률이 높다”며, “적절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해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철 골프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동탄시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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