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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 이은숙 ‘회원 소통·균형 발전’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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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 이은숙 ‘회원 소통·균형 발전’ 포부
  • 의약뉴스 허성규 기자
  • 승인 2016.11.03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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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 득표로 당선...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 제시

차기 병원약사회장으로 당선된 이은숙 당선인(사진)이 차기 집행부에서는 회원과의 소통을 통해 균형적인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숙 당선자는 2일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진행된 24대 병원약사회장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로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당선이 확정된 이은숙 후보는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를 위한 주요 추진 공약과 향후 회무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은숙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 드린다”면서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많은 분들을 만나며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가 혼자만의 꿈이 아닌 함께 하는 꿈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우선적으로는 선거공약처럼 차기 집행부를 위한 인수위원회를 가능한 빨리 구성해서 지부장님들과 여러 부서장들 모시고 조언을 듣고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그간 경청한 의견은 물론 인수위원회에서는 각 지부의 유능한 인재를 포함시켜 중앙과 지부가 서로 소통하고 의논해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회에서는 각 지부와 대의원들은 물론 기존 병원약사직능발전위원회 TF 및 미래발전위원회, 중소병원위원회 등의 의견을 취합하고 이를 구체화해 시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로 담당해온 교육과 관련해서도 그간의 평점이나 보수교육, 직무 교육의 시스템을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을 포함해서 큰 틀을 다시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타 후보들도 내세웠던 기획단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가장 중점 사항을 미래지향적인 병원약사회로 말한 이유는 그 의미가 전체를 포괄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른 후보들도 비슷한 공약을 내세운 것은 어떤 조직에서든 기획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약사회무에 기획부터 큰 틀에서 짜고 가야 업무의 질이나 인력, 수가 등의 정책까지 같이 갈 수 있다 생각한다”면서 “각 정책을 순서를 두고 추진하는게 아니라 같이 병행해서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회원들이 전문역량을 발휘하고 능동적으로 회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회원을 위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병원약사회 운영시스템의 기반을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현 집행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였던 지부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멘토-멘티 제도를 도입하고, 지부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등의 활동도 이어간다는 방침다.

이은숙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나온 타 후보들의 좋은 공약과 아이디어도 경청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많은 조언 구하고 함께 가도록 하겠다”며 “정책의 우선순위 없이 회원과의 소통과 균형 발전을 목표로 인력, 수가, 업무의 질, 미래 모두 다 소통을 통해 이뤄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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