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28일 미국 제넨텍과 HM95573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HM95573은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MAP kinase) 중의 하나인 RAF를 억제하는 경구용 표적 항암제로, 제넨텍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95573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한미약품은 확정된 계약금 8000만 달러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받게 되는 단계별 마일스톤 8억30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되며, 향후 매출 발생에 따른 경상기술료(running royalty)는 별도로 받는다.
이번 계약은 미국의 Hart-Scott-Rodino Antitrust Improvements Act(반독점개선법) 등 통상의 관행적, 행정절차를 거친 후 즉시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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