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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여성의원] 여성의 두 번째 사춘기, 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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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여성의원] 여성의 두 번째 사춘기, 갱년기
  • 의약뉴스
  • 승인 2016.08.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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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갱년기 여성들의 고충은 배가 되고 있다.

갱년기라 함은 45세에서 55세사이 성년기가 끝나고 노년기로 가는 과도기의 노화과정을 말하는데, 남녀모두 갱년기를 겪게 되나 여성에게서 갱년기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의 대표적인 증상은 열성홍조, 오한,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우울증 등이 있다. 보통의 경우 1~2년 정도 후에 증상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노화의 지름길이 되므로 식습관은 물론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갱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건강한 노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적인 호르몬치료가 부담스럽다면 일상생활 속 호르몬 지수 높이는 것이 좋아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의 감소 및 호르몬의 생산이 중단 돼 일어나는 신체적인 변화임으로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폐경기 여성의 다수가 경험하는 체중 증가, 고혈압 등의 갱년기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병원적인 호르몬 요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도 갱년기를 잘 넘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호르몬치료가 부담스럽다면 일상 생활 속에서 호르몬지수를 높여 기분을 전환하고,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도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다.

◆ 일상에서 행복감을 높이고 싶다면, 세로토닌 분비를 업 시켜라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 전달 물질로 기분과 수면, 기억력, 불안감, 초조함과 관련이 깊다.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가 많아지면 울적한 기분은 UP이 되고 일상적인 상태로 빨리 회복된다. 따라서 일상에서 행복감을 높이고, 세로토닌을 증가 시키기 위해서는 아침시간에 10분정도 햇볕을 쬐거나 속보로 20~30분간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달걀, 생선, 치즈, 콩, 견과류 등의 섭취가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다.

◆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싶다면, 웃어라
우리 뇌는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따라서 자주 웃으면 우리 뇌에서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세로토닌, 즐거움과 쾌감을 주는 도파민, 엔드로핀 물질이 분비되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 억지로 웃어도 진짜 웃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울적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웃고 즐거운 생각을 하며 웃을 때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코티솔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다.

조은여성의원(경기도 구리시 소재) 조영열 대표원장은 “갱년기의 증상 대부분은 초기에 제대로 잡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증상들이기도 해 초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갱년기 이후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며 “ 갱년기 증상이 심할 경우 무작정 참지 말고 병원의 진단을 받아 그에 합당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료제공:조은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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