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는 9일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을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개원한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내과의사회와 장 회장은 잘못된 정보를 흘려 국민을 호도하고 한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개원한의협이 제출한 고소장의 내용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한의사의 명예 및 신용 훼손 등이다.

개원한의협은 "현재 양방의료단체서 근거없는 의료일원화를 주장하며 한의학 말살을 통한 의료독점화를 기도하고 있다"며 "한의학에 문외한인 양방의사들이 한의학에 대한 비방을 일삼는 것은 전문지식인의 자세라고 할 수 없다"고 의사협회와 내과의사회를 맹비난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