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푸드뱅크 주관으로 2004년 상반기 ‘기업의 식ㆍ생필품 기탁참여 활성화 방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푸드뱅크에 참여한 기업들의 경우 기업의 사회공헌 이미지가 크게 향상되고, 100% 세제혜택, 음식물 저장 및 폐기에 따른 부대비용 10% 절감 등의 혜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푸드뱅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기업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15,179개소 기업(한국식품공업협회 매출액 규모별 업체현황, 2002) 가운데 연간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인 식품제조 기업 47개 업체(0.31%)중 푸드뱅크에 월1회 이상 정기적으로 물품 기탁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8개(17%)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결과는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기탁참여 저해요인은 ▲기업들의 푸드뱅크에 대한 인식 부족 ▲관련 법제화 미비 ▲푸드뱅크 효과성 미검증 ▲기업과 사회적 동의부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반면 푸드뱅크의 지원을 받는 이용자들은 식생활의 개선과 함께 사회적 관심 체감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푸드뱅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이미지와 신뢰도 등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연구결과는 평가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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