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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협 "안전한 도수치료, 물리치료사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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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협 "안전한 도수치료, 물리치료사가 전문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6.23 15:0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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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이태식)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수치료와 관련한 입장문을 23일 배포했다

물치협 산하 정형도수치료학회에서 26년간 매년 200~300회의 학술 연수와 정기적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으며,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현대의학의 범주 안에서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협회측의 설명이다.

특히 물치협은 “정형도수 물리치료는 대학원 석사과정에 전공과목으로 채택되어 성공적으로 전문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의료법에 의해 물리치료사의 결정권과 그 활동 범위가 제한되어 있지만 국내 물리치료사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화된 교육을 거친 물리치료사의 도수치료는 안전하며, 수년간의 교육과정과 임상시간을 거쳐 이룩한 정형도수물리치료 분야를 무시하는 처사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이에 물치협은 “불필요한 의료서비스로 과다하게 비용이 청구되고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라며 “전문가인 물리치료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수치료 학문이 불법자에 의한 의료행위와 혼돈이 되는 이 현실은 국민보건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히려 “이미 선진국에서는 과도한 의료비의 청구를 방지하기 위하여 물리치료의 처방을 하는 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고 오히려 물리치료의 적극적인 참여가 국가 의료비용을 합리적으로 줄인다는 근거들이 많다”면서 “국민들이 불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아 비용이 과다하게 청구되고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적극적인 물리치료의 처방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물치협은 “물리치료는 이미 그 분야가 전문화되어 신경, 정형, 소아, 스포츠, 여성, 노인 전문 물리치료사 등 매우 세분화 되고 고도로 발전되어 있으며, 도수치료도 이미 오래 전부터 학회와 전문화된 교육이 활성화 되고 있고 수많은 도수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다”면서 “아직 의료계의 축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 카이로프랙틱 분야의 한 사람의 의견이 이렇게 기사화되고 물리치료사 전체를 어떤 근거로 평가하는지 의심스럽다”고 힐난했다.

다음은 물치협의 입장문 전문.
 

물치협, 전문화된 물리치료사의 도수치료 안정성관련 입장표명

◆물리치료의 현재와 비전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 회장 이태식)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다양한 종별학회를 통하여 물리치료사들의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으며, 창립후 2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물치협 산하 정형도수치료학회는 연간 200~300회의 학술연수와 정기적인 학술지를 발간하고 의료선진국들과의 학술교류 활동을 통하여 물리치료사들의 도수치료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 우리나라 물리치료는 현재까지 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에 따라 물리치료의 평가와 치료를 실시하기에 현대 의학의 범주 안에서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의료서비스이며 ‘도수치료’도 물리치료의 한 분야로써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응증이 결정되고 또 다시 물리치료사의 평가와 연구에 따라 도수치료의 적용여부와 방법을 결정하여 적용된다.
물리치료 교육은 처음에는 전문대로 시작하였지만 이제는 과반수(46개)이상의 대학이 4년제 학부로 발전하였고 30여개의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렇게 대학원 과정을 마친 물리치료사의 전체 교육 기간은 6-9년으로 의사수준의 교육학제와 동등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 근거중심(Evidence Based Practice)의 체계적인 물리치료의 안정성
이미 전국의 많은 대학에서 근거 중심 물리치료의 연구가 이루어져 있으며 과학적인 치료를 하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정형도수 물리치료는 대학원 석사과정에 전공과목으로 채택되어 성공적으로 전문가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의료법에 의해 물리치료사의 결정권과 그 활동 범위가 제한되어 있지만 국내 물리치료사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임상에서 실천하고 있다. 도수전문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해야 하며 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일정 기간의 임상기간과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여야만 비로소 정형도수 전문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몇 년간의 교육과 임상시간을 거쳐 이룩한 정형도수물리치료 분야를 무시하는 처사는 없어야 할 것이다. 전문화된 교육을 거친 물리치료사의 도수치료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불필요한 의료서비스로 과다하게 비용이 청구되고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문 인력을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전문가인 물리치료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수치료 학문이 불법자에 의한 의료행위와 혼돈이 되는 이 현실은 국민보건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 합리적인 의료서비스의 대안인 물리치료, 국민건강권 향상과 국민의료비 절감의 대안.
전 세계에서 물리치료는 의학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이미 자리 잡았고 분야 또한 세분화되어 있다. 국내에서 물리치료 교육은 10여전 전부터 박사를 배출하기 시작하였고 세계의 물리치료 분야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정형도수물리치료는 수년간의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과도한 의료비의 청구를 방지하기 위하여 물리치료의 처방을 하는 것이 기본으로 되어 있고 오히려 물리치료의 적극적인 참여가 국가 의료비용을 합리적으로 줄인다는 근거들이 많다. 국민들이 불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아 비용이 과다하게 청구되고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적극적인 물리치료의 처방이라는 것이다.

물리치료는 이미 그 분야가 전문화되어 신경, 정형, 소아, 스포츠, 여성, 노인 전문 물리치료사 등 매우 세분화 되고 고도로 발전되어 있다. 도수치료도 이미 오래 전부터 학회와 전문화된 교육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수많은 도수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직 의료계의 축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 카이로프랙틱 분야의 한 사람의 의견이 이렇게 기사화되고 물리치료사 전체를 어떤 근거로 평가하는지 의심스럽다.

◆ 공인 인증된 도수치료, 카이로프락틱을 위한 관리 감독체계 강화요구
도수치료는 역사적 현실에서 의사의 처방과 의뢰로 합법적으로 임상화 되었으며, 카이로프락틱은 평가도 없이 불법으로 위험하게 난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에 미국이나 호주 등지 에서 교육 받은 카이로프락터들이 있지만 세계가 인정하는 자격을 갖춘 카이로프락터는 극소수이며, 이 또한 한국 의료법상 법적으로 진료 행위를 할 수 없다. 마치 미국의 정형외과 의사가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하면 불법이 되는 것과 같다. 의사들 중 외국에서 카이로프랙틱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도 있고, 물리치료사중에서도 미국, 호주에서 정식 카이로프랙틱 자격을 취득한 사람도 5-6명이 되며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물리치료사의 도수치료, 안전하고 전문화된 치료기법으로 강화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유럽,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인도 등등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물리치료사들이 도수치료를 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 대학 모두 교육과정에서 도수치료 학점을 이수하고 있으며 근골격계 국가고시과목이기도하다. 한국도 현재 독일, 미국의 교육과정과 비슷한 수준이다.

1967년 런던에서 세계정형도수물리치료학회(www.ifompt.com)가 결성되고,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과 의학적 증거위주로 세계적인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물리치료사 역시 도수치료의 발전을 위하여 IFOMPT에 가입하고 활발한 학술교류와 국내외 활동 중이다.

미국은 보험자들도 카이로프랙틱의 위험도 때문에 기피하는 일이 현실이 되고 있으며, 대학원의 도수치료전공 석사, 박사학위가 이미 있는데 반해, 도수치료가 운영되는 곳은 물리치료학과 외에 없다. 도수치료 전문 논문발표와 학회지를 발간하는 것도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외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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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 2016-06-28 17:35:26
도수치료내에 다양한 치료적 접근이 있습니다. 카이로프랙틱 학위를 받으신분들은 카이로프랙틱을 하시면됩니다.
마치 카이로가 도수치료의 모든 것 인것처럼 말씀하시는것은 맞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마치 해부학적인 위치만 바꾸었다고 움직임의 효율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지 말입니다.

이재훈 2016-06-27 16:16:57
안전한 도수치료는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틱 학위를 받은 카이로프랙틱박사에게 받아야 안전하며
그들이야 말로 도수치료 전문가입니다. 6년반동안 학과과정에서 교정만 생각하고 공부한 사람들이야말로 전문가이지 어떻게 물리치료사가 전문가 입니까?

물리치료사 2016-06-25 11:44:04
무분별한 도수치료 처방 및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공인된 도수치료 제도를 만들어

그 자격이 되는 도수치료사는 미국 및 독일, 노르웨이등 선진국의 물리치료처럼

일정한 공간과 장비를 갖추면 물리치료실을 오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나국민 2016-06-24 18:21:38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전문가가 맞지요. 미국,캐나다는 물리치료사 대접이 의사를 능가합니다. 우리나라 물리치료도 발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