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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용 병협 회장 당선자 ‘강한 협회’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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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용 병협 회장 당선자 ‘강한 협회’ 포부
  • 의약뉴스 최신웅 기자
  • 승인 2016.05.1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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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의료재단 이사장...‘설득·배려·공감’ 키워드 제시

 
앞으로 2년간 대한병원협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선출됐다.

13일, 서울 그랜트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병원협회 제57차 정기총회에서 홍정용 후보(사진)가 김갑식 후보를 제치고 제38대 회장에 당선됐다.

임원선출위원 37명 중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은 홍 당선인는 “혼자는 일을 못한다. 백마 탄 기사가 와서 우리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단결해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하겠다. 의협, 의학회를 설득, 경청, 배려, 공감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투표에 앞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견발표에서 홍 당선인은 “33년간 병원을 경영한 경험으로 대한민국의 의료 왜곡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내만 능사가 아니라 생각되어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회장에 출마하게 됐다”며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공의 특별법 시행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수련 의료기관 대표자와 회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정용 후보는 1951년 생으로 서울의대 출신이며 현재 풍산의료재단 이사장으로 1997년에 대한병원협회에 이사로 입문하여 1999년부터 18년간 상임이사로 병협 각 이사회에서 활동해 왔고 최근까지 중소병원협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출 외에 2016년도 기획, 정책, 경영 등13개 분야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병협 입회비 및 협회비를 3년 만에 3% 인상하고 수련환경 평가비를 신설해 총 64억 3500만원의 사무국 수입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 신임평가센터 19억 7900만원, 병원신문 10억 9000만원 등 총 예산 95억453만원이 편성됐다.

지출에 있어서도 인건비 전체 직원의 기본급 평균 약 1.9%를 인상했고 기타관리비 자연증가분만을 반영해 수입과 같은 비용을 사용할 것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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