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사까지는 멀어서 못갔지만 백동백까지 보고 왔으니 그만입니다.
어떤 시인은 그까짓 헤어진 여자 때문에 우느냐고 이를 악물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절의 뒷마당에서 기어이 울음보가 터졌다고 하던데요.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이 없어도 동백은 그런 꽃인가 봅니다.
남도에서 시작된 동백이 이제 서울까지 왔습니다. 바야흐로 봄이 절정에 이른 것이지요.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운사까지는 멀어서 못갔지만 백동백까지 보고 왔으니 그만입니다.
어떤 시인은 그까짓 헤어진 여자 때문에 우느냐고 이를 악물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절의 뒷마당에서 기어이 울음보가 터졌다고 하던데요.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이 없어도 동백은 그런 꽃인가 봅니다.
남도에서 시작된 동백이 이제 서울까지 왔습니다. 바야흐로 봄이 절정에 이른 것이지요.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